검찰,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소환 조사

입력 2008.06.01 (21: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전격 소환 했습니다.

재미교포 무기거래상 조풍언 씨의 기소를 앞두고 김 전 회장에 대해 직접 조사를 벌인겁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건강상태를 고려해 주치의도 함께 검찰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대우그룹이 부도나기 직전 자금을 빼돌려 가족 명의 회사로 돌려놨는 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 대우 구명로비 의혹의 창구로 지목받아 온 조풍언 씨가 개입했는 지도 물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부인과 아들이 운영하는 골프장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김 전 회장과 조 씨, 그리고 지난 정권의 실세들로 이어지는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오는 4일 조풍언 씨에 대한 구속시한이 끝나 김 전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조풍언 씨를 기소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김 전 회장도 추가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소환 조사
    • 입력 2008-06-01 21:11:29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전격 소환 했습니다. 재미교포 무기거래상 조풍언 씨의 기소를 앞두고 김 전 회장에 대해 직접 조사를 벌인겁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건강상태를 고려해 주치의도 함께 검찰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대우그룹이 부도나기 직전 자금을 빼돌려 가족 명의 회사로 돌려놨는 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 대우 구명로비 의혹의 창구로 지목받아 온 조풍언 씨가 개입했는 지도 물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부인과 아들이 운영하는 골프장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김 전 회장과 조 씨, 그리고 지난 정권의 실세들로 이어지는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오는 4일 조풍언 씨에 대한 구속시한이 끝나 김 전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조풍언 씨를 기소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김 전 회장도 추가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