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박 ‘일괄 복당’ 원칙 제시…마무리 국면

입력 2008.06.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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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결국 친박 인사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당외 친박인사들에 대해 당원자격 심사 위원회 심사 통과를 전제로 일괄복당의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한나라당에 입당 또는 복당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문호를 최대한 개방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이었다가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한 뒤 출마해 당선된 의원들은 빠르면 다음주 중에도 복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해당행위나 도덕성 등에 관해 심사가 이뤄집니다.

이같은 당 방침은 국정난맥상 해소를 위해서는 당내 화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나라가 흔들리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이 문제로 더이상 계속 갈 수는 없다."

사실상 즉각 복당될 대상이 많은 친박 무소속과 달리 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 친박 연대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박 전 대표의 결정에 따라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당외 친박의원들의 복당이 이뤄지면 현재 153석인 한나라당 의석은 170석을 넘겨 거대여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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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친박 ‘일괄 복당’ 원칙 제시…마무리 국면
    • 입력 2008-06-02 21:27:02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결국 친박 인사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당외 친박인사들에 대해 당원자격 심사 위원회 심사 통과를 전제로 일괄복당의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한나라당에 입당 또는 복당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문호를 최대한 개방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이었다가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한 뒤 출마해 당선된 의원들은 빠르면 다음주 중에도 복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해당행위나 도덕성 등에 관해 심사가 이뤄집니다. 이같은 당 방침은 국정난맥상 해소를 위해서는 당내 화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나라가 흔들리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이 문제로 더이상 계속 갈 수는 없다." 사실상 즉각 복당될 대상이 많은 친박 무소속과 달리 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 친박 연대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박 전 대표의 결정에 따라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당외 친박의원들의 복당이 이뤄지면 현재 153석인 한나라당 의석은 170석을 넘겨 거대여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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