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 사랑’ 가르시아 “삼겹살이 좋아”

입력 2008.06.02 (22:14) 수정 2008.06.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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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돌풍의 중심엔 홈런 공동 선두인 가르시아가 있습니다.

한국 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한 가르시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방망이도 부러뜨리는 괴력의 홈런 타자 가르시아는 삼겹살을 즐겨먹습니다.

매운 고추도 불판에 올려 먹을 만큼 이제 한국 사람 다 됐습니다.

젓가락도 능수능란하게 씁니다.

<인터뷰> 가르시아(롯데) :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먹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데려오고 싶어요."

사직구장에 가르시아가 등장하면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를 개사해 만든 일명 '가르시아 송'은 사직 구장의 인기 가요가 됐습니다.

가르시아도 늘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인터뷰> 가르시아(롯데0 : "가르시아 송은 이렇게 부르죠. 팬들이 이 노래를 불러 줄 때면 정말 짜릿합니다."

가르시아는 리그 초반 몸쪽 공에 약점이 생겨 잠시 주춤했지만 곧 극복해냈습니다.

<인터뷰> 김무관(롯데 타격 코치) : "(타석을) 뒤쪽으로 이동해 가지고 좋은 각도를 만들어서 치다보니까 좋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은 물론 매너까지 좋은 가르시아를 향해 부산 갈매기들은 가르시아의 조국 멕시코 국기까지 흔들며 응원할 정돕니다.

가르시아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롯데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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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팬 사랑’ 가르시아 “삼겹살이 좋아”
    • 입력 2008-06-02 21:40:08
    • 수정2008-06-02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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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돌풍의 중심엔 홈런 공동 선두인 가르시아가 있습니다. 한국 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한 가르시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방망이도 부러뜨리는 괴력의 홈런 타자 가르시아는 삼겹살을 즐겨먹습니다. 매운 고추도 불판에 올려 먹을 만큼 이제 한국 사람 다 됐습니다. 젓가락도 능수능란하게 씁니다. <인터뷰> 가르시아(롯데) :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먹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데려오고 싶어요." 사직구장에 가르시아가 등장하면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를 개사해 만든 일명 '가르시아 송'은 사직 구장의 인기 가요가 됐습니다. 가르시아도 늘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인터뷰> 가르시아(롯데0 : "가르시아 송은 이렇게 부르죠. 팬들이 이 노래를 불러 줄 때면 정말 짜릿합니다." 가르시아는 리그 초반 몸쪽 공에 약점이 생겨 잠시 주춤했지만 곧 극복해냈습니다. <인터뷰> 김무관(롯데 타격 코치) : "(타석을) 뒤쪽으로 이동해 가지고 좋은 각도를 만들어서 치다보니까 좋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은 물론 매너까지 좋은 가르시아를 향해 부산 갈매기들은 가르시아의 조국 멕시코 국기까지 흔들며 응원할 정돕니다. 가르시아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롯데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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