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조 '적호갈매기' 집단 서식지 첫 확인
입력 2001.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희귀조 적호갈매기가 인천 송도 갯벌에서 집단으로 머물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송도의 광활한 갯벌입니다.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갯벌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몸집이 자그마한 연한 회색빛의 갈매기떼.
세계적으로 1만마리 정도 밖에 없는 희귀조 적호갈매기입니다.
오늘 송도 갯벌에서 확인된 적호갈매기는 모두 99마리.
한국에서 처음으로 KBS가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적호갈매기는 다른 갈매기에 비해 가슴이 불룩하고 꼬리 끝에 검은색 줄이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닐 무어스('습지와 새들의 친구' 국제위원장): 송도 갯벌은 먹이감이 풍부해 세계 어느 곳보다 적호갈매기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자: 적호갈매기는 그 동안 이동 경로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송도 갯벌에서 대규모로 머물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낙동강 하구와 새만금 간척지에서 인천 송도를 경유해 몽고로 날아가는 것이 확실시됩니다.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적호갈매기.
이번에 그 이동경로가 밝혀짐에 따라 적호갈매기에 대한 연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송도의 광활한 갯벌입니다.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갯벌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몸집이 자그마한 연한 회색빛의 갈매기떼.
세계적으로 1만마리 정도 밖에 없는 희귀조 적호갈매기입니다.
오늘 송도 갯벌에서 확인된 적호갈매기는 모두 99마리.
한국에서 처음으로 KBS가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적호갈매기는 다른 갈매기에 비해 가슴이 불룩하고 꼬리 끝에 검은색 줄이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닐 무어스('습지와 새들의 친구' 국제위원장): 송도 갯벌은 먹이감이 풍부해 세계 어느 곳보다 적호갈매기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자: 적호갈매기는 그 동안 이동 경로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송도 갯벌에서 대규모로 머물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낙동강 하구와 새만금 간척지에서 인천 송도를 경유해 몽고로 날아가는 것이 확실시됩니다.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적호갈매기.
이번에 그 이동경로가 밝혀짐에 따라 적호갈매기에 대한 연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호조 '적호갈매기' 집단 서식지 첫 확인
-
- 입력 2001-02-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세계적인 희귀조 적호갈매기가 인천 송도 갯벌에서 집단으로 머물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송도의 광활한 갯벌입니다.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갯벌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몸집이 자그마한 연한 회색빛의 갈매기떼.
세계적으로 1만마리 정도 밖에 없는 희귀조 적호갈매기입니다.
오늘 송도 갯벌에서 확인된 적호갈매기는 모두 99마리.
한국에서 처음으로 KBS가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적호갈매기는 다른 갈매기에 비해 가슴이 불룩하고 꼬리 끝에 검은색 줄이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닐 무어스('습지와 새들의 친구' 국제위원장): 송도 갯벌은 먹이감이 풍부해 세계 어느 곳보다 적호갈매기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자: 적호갈매기는 그 동안 이동 경로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송도 갯벌에서 대규모로 머물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낙동강 하구와 새만금 간척지에서 인천 송도를 경유해 몽고로 날아가는 것이 확실시됩니다.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적호갈매기.
이번에 그 이동경로가 밝혀짐에 따라 적호갈매기에 대한 연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