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대 공공요금 동결 결정

입력 2008.06.05 (22:13) 수정 2008.06.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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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물가 급등에 따 른 서민의 생활고를 줄여주기 위해 6가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름값 급등으로 요즘 서민들은 하루게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민 :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는 데도 조심하게 됩니다."

<인터뷰> 시민 : "한 50%는 오른 느낌이에요.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서울시는 버스요금과 지하철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올해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택시요금과 도시 가스요금은 관련업계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예상되는 비용절감 효과는 2천억 원, 한 가구에 5만 원 정도를 아끼는 셈입니다.

<녹취> 신면호(서울특별시청 대변인) : "요금 인상요인의 서울시에서 재정 지원하고 경영 개선 통해 최대한 흡수하겠다."

문제는 서울시가 어떻게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느냐는 겁니다.

벌써부터 택시운송조합 등에서는 서울시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동결 방침을 내놨다며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배주해(서울시 택시운송조합 이사) : "요금 인상요인이 너무 많은데 동결하라는 건 택시회사 문 닫으란 소리다."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공요금 동결을 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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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대 공공요금 동결 결정
    • 입력 2008-06-05 21:28:17
    • 수정2008-06-06 14: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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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물가 급등에 따 른 서민의 생활고를 줄여주기 위해 6가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름값 급등으로 요즘 서민들은 하루게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민 :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는 데도 조심하게 됩니다." <인터뷰> 시민 : "한 50%는 오른 느낌이에요.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서울시는 버스요금과 지하철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올해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택시요금과 도시 가스요금은 관련업계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예상되는 비용절감 효과는 2천억 원, 한 가구에 5만 원 정도를 아끼는 셈입니다. <녹취> 신면호(서울특별시청 대변인) : "요금 인상요인의 서울시에서 재정 지원하고 경영 개선 통해 최대한 흡수하겠다." 문제는 서울시가 어떻게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느냐는 겁니다. 벌써부터 택시운송조합 등에서는 서울시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동결 방침을 내놨다며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배주해(서울시 택시운송조합 이사) : "요금 인상요인이 너무 많은데 동결하라는 건 택시회사 문 닫으란 소리다."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공요금 동결을 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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