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부통령 후보 ‘설왕설래’

입력 2008.06.06 (07:58) 수정 2008.06.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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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대선, 이제 관심은 민주당의 오바마의 대선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 지 여부입니다.

국제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수경 기자!

오바마와 클린턴의 드림팀이 구성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미국 대선 역사상 최초로 흑백팀이 구성될지에 관심이 쏠려 있는만큼, 구성된다면 득이될 지, 실이될 지에 대한 찬반 입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이 끝난 뒤 처음으로 만난 오바마와 클린턴.

서로에 대한 격려를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인터뷰> 클린턴

오바마 후보가 본격적인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앞서 클린턴 진영은 부통령 후보 수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진영은 아직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흑백 결합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한 상황, 찬성측은 오바마는 젊은층과 부유층, 클린턴은 고령층과 노동자로 확연히 나뉘는 지지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오바마에게 클린턴은 이미지도 맞지 않고 버거운 짝이란 반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클린턴 부부가 지난 16년 동안 워싱턴 정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만큼, 오바마 측 변화의 메시지를 훼손시킬수 있어 힐러리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지명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린턴이 내일 경선 패배를 공식 인정할 계획인 가운데 부통령 후보 인선에 착수한 오바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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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부통령 후보 ‘설왕설래’
    • 입력 2008-06-06 07:09:16
    • 수정2008-06-06 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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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대선, 이제 관심은 민주당의 오바마의 대선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 지 여부입니다. 국제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수경 기자! 오바마와 클린턴의 드림팀이 구성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미국 대선 역사상 최초로 흑백팀이 구성될지에 관심이 쏠려 있는만큼, 구성된다면 득이될 지, 실이될 지에 대한 찬반 입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이 끝난 뒤 처음으로 만난 오바마와 클린턴. 서로에 대한 격려를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인터뷰> 클린턴 오바마 후보가 본격적인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앞서 클린턴 진영은 부통령 후보 수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진영은 아직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흑백 결합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한 상황, 찬성측은 오바마는 젊은층과 부유층, 클린턴은 고령층과 노동자로 확연히 나뉘는 지지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오바마에게 클린턴은 이미지도 맞지 않고 버거운 짝이란 반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클린턴 부부가 지난 16년 동안 워싱턴 정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만큼, 오바마 측 변화의 메시지를 훼손시킬수 있어 힐러리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지명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린턴이 내일 경선 패배를 공식 인정할 계획인 가운데 부통령 후보 인선에 착수한 오바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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