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트 페테르부르그 ‘착공’

입력 2008.06.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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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연간 10만 대 생산 규모의 승용차 공장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연간 3백만 대 규모의 거대한 승용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 유럽의 관문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한국 자동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년에 10만 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에 들어간 것입니다.

3억 3천만 유로, 5천 4백 억원을 들여 8만 3천 제곱미터의 공장을 짓고 2011년부터 생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주수(현대차 루스생산법인장) : "러시아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러시아, CIS는 물론이고 동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는 세제 혜택과 함께 정지작업, 도로·전력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현대차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마트비엔코(상트페테르부르그 시장) : "상트 페테르부르그시는 고도로 숙련된 하이테크놀로지 인력 1,600명의 고용을 높은 임금으로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지난해 14만 8천 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30% 증가한 20만 대를 판매하고 3백만 대 승용차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할 계획입니다.

해외에 6번째로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갖추고, 종합 자동차 회사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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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상트 페테르부르그 ‘착공’
    • 입력 2008-06-06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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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연간 10만 대 생산 규모의 승용차 공장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연간 3백만 대 규모의 거대한 승용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 유럽의 관문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한국 자동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년에 10만 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에 들어간 것입니다. 3억 3천만 유로, 5천 4백 억원을 들여 8만 3천 제곱미터의 공장을 짓고 2011년부터 생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주수(현대차 루스생산법인장) : "러시아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러시아, CIS는 물론이고 동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는 세제 혜택과 함께 정지작업, 도로·전력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현대차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마트비엔코(상트페테르부르그 시장) : "상트 페테르부르그시는 고도로 숙련된 하이테크놀로지 인력 1,600명의 고용을 높은 임금으로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지난해 14만 8천 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30% 증가한 20만 대를 판매하고 3백만 대 승용차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할 계획입니다. 해외에 6번째로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갖추고, 종합 자동차 회사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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