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라이벌 열전’ 관심몰이

입력 2008.06.06 (22:07) 수정 2008.06.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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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 새벽 개막하는 유로 2008은 라이벌 대결로도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독일월드컵 결승전을 치렀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맞대결과 득점왕 경쟁 등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 2000 결승에서는 트레제게의 골든골을 앞세운 프랑스의 승리.

독일월드컵 결승에서는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지단과 마테라치의 박치기 사건으로 더욱 앙숙이 된 두팀은 유로 2008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만납니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지만 네덜란드까지 포함된 죽음의 조에 편성돼 생존을 위한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한일전에 비유되는 독일과 폴란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격돌합니다.

최근 폴란드 언론이 독일 감독과 발라크를 이용한 혐오스러운 사진을 만들어 악감정은 더욱 격화된 상태입니다.

독일의 공격수 클로제와 포돌스키가 폴란드 출신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유럽 신구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 구도도 치열합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스페인의 토레스가 젊은 골잡이의 선두 주자입니다.

여기에 프랑스의 앙리와 네덜란드의 판 니스텔로이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양상입니다.

치열한 라이벌전과 수많은 화제가 있어 더욱 흥미로운 유럽의 축구 전쟁이 이번엔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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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08, ‘라이벌 열전’ 관심몰이
    • 입력 2008-06-06 21:41:57
    • 수정2008-06-07 08: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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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 새벽 개막하는 유로 2008은 라이벌 대결로도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독일월드컵 결승전을 치렀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맞대결과 득점왕 경쟁 등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 2000 결승에서는 트레제게의 골든골을 앞세운 프랑스의 승리. 독일월드컵 결승에서는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지단과 마테라치의 박치기 사건으로 더욱 앙숙이 된 두팀은 유로 2008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만납니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지만 네덜란드까지 포함된 죽음의 조에 편성돼 생존을 위한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한일전에 비유되는 독일과 폴란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격돌합니다. 최근 폴란드 언론이 독일 감독과 발라크를 이용한 혐오스러운 사진을 만들어 악감정은 더욱 격화된 상태입니다. 독일의 공격수 클로제와 포돌스키가 폴란드 출신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유럽 신구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 구도도 치열합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스페인의 토레스가 젊은 골잡이의 선두 주자입니다. 여기에 프랑스의 앙리와 네덜란드의 판 니스텔로이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양상입니다. 치열한 라이벌전과 수많은 화제가 있어 더욱 흥미로운 유럽의 축구 전쟁이 이번엔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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