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요르단전 승리 위해 희생 불사”

입력 2008.06.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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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요르단전의 무승부는 박지성에게도 떨치기 힘든 불명예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내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예선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요르단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르단의 밀집수비를 뚫을 해법의 중심에는 역시 박지성이 있습니다.

지난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을 맡았던 박지성은 이번엔 처진 공격수로서의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좌우 측면과 전방까지 자유롭게 위치를 바꿔,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요르단 수비를 흐트러뜨리고, 박지성의 활동량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허정무 감독의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 "강팀이 되기 위해선, 약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

<인터뷰> 허정무(국가대표팀 감독) : "상대가 박지성에 대해 철저한 대비, 차단되지 않게 하겠다."

박지성은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마음가짐도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잔디 적응과 시차 극복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팀을 위한 희생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나 역시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승리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

박지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축구대표팀은 예상 베스트 11으로 전술훈련까지 마쳤습니다.

이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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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요르단전 승리 위해 희생 불사”
    • 입력 2008-06-06 2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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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요르단전의 무승부는 박지성에게도 떨치기 힘든 불명예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내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예선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요르단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르단의 밀집수비를 뚫을 해법의 중심에는 역시 박지성이 있습니다. 지난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을 맡았던 박지성은 이번엔 처진 공격수로서의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좌우 측면과 전방까지 자유롭게 위치를 바꿔,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요르단 수비를 흐트러뜨리고, 박지성의 활동량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허정무 감독의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 "강팀이 되기 위해선, 약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 <인터뷰> 허정무(국가대표팀 감독) : "상대가 박지성에 대해 철저한 대비, 차단되지 않게 하겠다." 박지성은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마음가짐도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잔디 적응과 시차 극복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팀을 위한 희생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나 역시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승리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 박지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축구대표팀은 예상 베스트 11으로 전술훈련까지 마쳤습니다. 이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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