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일부 파업…물류 수송 비상

입력 2008.06.11 (12:51) 수정 2008.06.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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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연대가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파업이 시작돼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전북지부의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군산항 야적장에 쌓이는 원자재의 양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엠대우 군산공장 등 전북지역 14개 사업장의 원료와 제품 운송도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국내 최대 판유리 제조업체인 군산의 한국유리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비조합원들도 화물차 운행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 운송수단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 평택항에서도 어제부터 화물연대 지회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컨테이너 운송량의 80 퍼센트가 감소했습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오늘부터 간부 파업에 돌입했고, 조합원들은 추가 물량에 대한 주문을 받지 않는 등 사실상 파업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울산과 경남 창원 등에서도 완성차 운송과 철근 운송이 계속 중단된 상태입니다.

화물연대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시각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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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일부 파업…물류 수송 비상
    • 입력 2008-06-11 11:59:59
    • 수정2008-06-11 12: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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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연대가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파업이 시작돼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전북지부의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군산항 야적장에 쌓이는 원자재의 양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엠대우 군산공장 등 전북지역 14개 사업장의 원료와 제품 운송도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국내 최대 판유리 제조업체인 군산의 한국유리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비조합원들도 화물차 운행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 운송수단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 평택항에서도 어제부터 화물연대 지회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컨테이너 운송량의 80 퍼센트가 감소했습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오늘부터 간부 파업에 돌입했고, 조합원들은 추가 물량에 대한 주문을 받지 않는 등 사실상 파업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울산과 경남 창원 등에서도 완성차 운송과 철근 운송이 계속 중단된 상태입니다. 화물연대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시각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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