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항은 군차량이 투입됐지만 벌써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부두는 하역이 전면 중단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부산항의 상황은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항은 주차장까지 거대한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산항에는 지난 15일 컨테이너 선박 40여 척이 들어온데 이어 오늘만 24척이 입항하는 등 하역 물량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감만부두의 야적장 장치율이 한때 100%를 넘어서 화물처리 불능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급히 화물을 빼내 하역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7개 부두의 평균 장치율이 평균 87%를 넘어서 여전히 한계 상황입니다.
<녹취> 부두운영사 관계자 : "(정상운영 언제까지 가능합니까?)..이틀, 오늘 내일 지나면 심각해지죠..."
이때문에 부두 운영사들은 선박의 기항지를 신항 등 다른 항만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항에서는 현재 군 차량을 24시간 투입하는 등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운행한 컨테이너 차량은 여전히 평소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특히 컨테이너 장거리 수송은 평소의 5%에 그치면서 수출화물의 선적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파업이 며칠안에 끝나지 않을 경우 부산항 일부 부두는 하역중단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물론 파업이후에도 선사들의 기항 기피 등 심각한 후유증마저 우려됩니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이 개항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부산항은 군차량이 투입됐지만 벌써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부두는 하역이 전면 중단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부산항의 상황은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항은 주차장까지 거대한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산항에는 지난 15일 컨테이너 선박 40여 척이 들어온데 이어 오늘만 24척이 입항하는 등 하역 물량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감만부두의 야적장 장치율이 한때 100%를 넘어서 화물처리 불능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급히 화물을 빼내 하역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7개 부두의 평균 장치율이 평균 87%를 넘어서 여전히 한계 상황입니다.
<녹취> 부두운영사 관계자 : "(정상운영 언제까지 가능합니까?)..이틀, 오늘 내일 지나면 심각해지죠..."
이때문에 부두 운영사들은 선박의 기항지를 신항 등 다른 항만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항에서는 현재 군 차량을 24시간 투입하는 등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운행한 컨테이너 차량은 여전히 평소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특히 컨테이너 장거리 수송은 평소의 5%에 그치면서 수출화물의 선적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파업이 며칠안에 끝나지 않을 경우 부산항 일부 부두는 하역중단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물론 파업이후에도 선사들의 기항 기피 등 심각한 후유증마저 우려됩니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이 개항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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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 중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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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6 20:52:00
<앵커 멘트>
부산항은 군차량이 투입됐지만 벌써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부두는 하역이 전면 중단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부산항의 상황은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항은 주차장까지 거대한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산항에는 지난 15일 컨테이너 선박 40여 척이 들어온데 이어 오늘만 24척이 입항하는 등 하역 물량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감만부두의 야적장 장치율이 한때 100%를 넘어서 화물처리 불능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급히 화물을 빼내 하역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7개 부두의 평균 장치율이 평균 87%를 넘어서 여전히 한계 상황입니다.
<녹취> 부두운영사 관계자 : "(정상운영 언제까지 가능합니까?)..이틀, 오늘 내일 지나면 심각해지죠..."
이때문에 부두 운영사들은 선박의 기항지를 신항 등 다른 항만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항에서는 현재 군 차량을 24시간 투입하는 등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운행한 컨테이너 차량은 여전히 평소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특히 컨테이너 장거리 수송은 평소의 5%에 그치면서 수출화물의 선적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파업이 며칠안에 끝나지 않을 경우 부산항 일부 부두는 하역중단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물론 파업이후에도 선사들의 기항 기피 등 심각한 후유증마저 우려됩니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이 개항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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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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