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화물연대 협상 계속…파업 중대 고비 예상

입력 2008.06.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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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 시각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업장기화 여부를 가늠하는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
협상장 연결 합니다. 박정호 기자!

협상에 진전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리포트>

네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저녁 7시부터 서울 방배동 화물연합회 건물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협상에서 파업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화물연대는 아직 화주나 운송업체들이 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더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양측은 핵심쟁점인 표준요율제와 관련해 도입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지만 도입시기와 위반시 처벌 문제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또 고유가 경감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정부는 유가보조금 지원기준을 1,800원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연합회와도 운송료 인상폭에 관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화물연대는 최소 30% 이상 운송료 인상을 요구했고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연합회는 9-13%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내일 다시 협상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나흘째인 오늘까지 정부와 화물연대,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운송사업자연합회의 협상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내일도 파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화물연합회 건물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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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화물연대 협상 계속…파업 중대 고비 예상
    • 입력 2008-06-16 20:53:40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 시각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업장기화 여부를 가늠하는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 협상장 연결 합니다. 박정호 기자! 협상에 진전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리포트> 네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저녁 7시부터 서울 방배동 화물연합회 건물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협상에서 파업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화물연대는 아직 화주나 운송업체들이 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더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양측은 핵심쟁점인 표준요율제와 관련해 도입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지만 도입시기와 위반시 처벌 문제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또 고유가 경감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정부는 유가보조금 지원기준을 1,800원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연합회와도 운송료 인상폭에 관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화물연대는 최소 30% 이상 운송료 인상을 요구했고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연합회는 9-13%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내일 다시 협상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나흘째인 오늘까지 정부와 화물연대,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운송사업자연합회의 협상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내일도 파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화물연합회 건물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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