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축구, ‘정예 출격’ 이번엔 필승

입력 2008.06.18 (22:08) 수정 2008.06.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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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일요일 우리나라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를 북한 축구대표팀이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내일 입국합니다.

남북 모두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자존심이 걸린 만큼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루니로 불리는 정대세.

3차 예선에서 3골을 터트린 공격의 핵 홍영조.

북한은 남,북전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습니다.

남북 동반 최종예선 진출로 대세에 지장이 없는 경기지만 선수 구성을 보면 승리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간의 첫 월드컵 예선 경기인만큼 우리 대표팀도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트트릭으로 한껏 물오른 김두현과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설기현과 이영표.

무릎이 좋지 않은 박지성도 대표팀에 남아 출격 대기중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연습경기도 승패가 따라다닙니다."

우리도 지려고 경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남북전 결과가 9월 시작되는 최종예선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판입니다.

3차 예선 출전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한 북한의 수비력.

이에 맞서는 허정무 감독은 최종예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수비를 뚫을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북한 대표팀은 내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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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축구, ‘정예 출격’ 이번엔 필승
    • 입력 2008-06-18 21:36:49
    • 수정2008-06-18 22: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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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일요일 우리나라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를 북한 축구대표팀이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내일 입국합니다. 남북 모두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자존심이 걸린 만큼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루니로 불리는 정대세. 3차 예선에서 3골을 터트린 공격의 핵 홍영조. 북한은 남,북전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습니다. 남북 동반 최종예선 진출로 대세에 지장이 없는 경기지만 선수 구성을 보면 승리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간의 첫 월드컵 예선 경기인만큼 우리 대표팀도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트트릭으로 한껏 물오른 김두현과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설기현과 이영표. 무릎이 좋지 않은 박지성도 대표팀에 남아 출격 대기중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연습경기도 승패가 따라다닙니다." 우리도 지려고 경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남북전 결과가 9월 시작되는 최종예선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판입니다. 3차 예선 출전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한 북한의 수비력. 이에 맞서는 허정무 감독은 최종예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수비를 뚫을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북한 대표팀은 내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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