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파주시가 학교 통학로에 좁은 지하통로를 만들어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00여명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일 다녀야 하는 길인데 사고와 범죄의 위험이 높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도로밑에 좁고 긴 통로가 뚫렸습니다.
어른들도 다니기가 꺼림칙한데, 아이들은 더 겁이 납니다.
<인터뷰> 김태호(초등학교 6학년) :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납치나 그런일도 요새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일 때문에 걱정돼요."
파주시가 새 도로를 내면서 만든 지하보도로 폭 3m에 높이는 2.5m로 좁고 길이는 27m나 됩니다.
공사가 끝나면 기존 통학로는 없어지고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 400여명이 이 지하통로를 지나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인터뷰> 장민지(학부모) : "여기는 허허벌판이거든요, 허허벌판에 지하통로 같은 이런 곳을 만들어 놓고 이쪽으로 아이들을 다니라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주민들의 의견도 제대로 듣지 않고 가장 돈이 적게 들고 손쉬운 방법으로 지하 통로를 선택했다고 주장합니다.
<현장음> "아이들의 안전을 외면한 파주시는 각성하라."
주민들은 육교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파주시는 도로 여건상 지하통로가 가장 적합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우범찬(파주시 도로하천과장) : "가장 안전하고 무단횡단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지하횡단보도라고 전반적 분야별로 검토가 돼서..."
파주시는 지하통로의 조명을 밝게하고 CCTV를 설치하겠다는 보완책을 내놨지만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족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파주시가 학교 통학로에 좁은 지하통로를 만들어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00여명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일 다녀야 하는 길인데 사고와 범죄의 위험이 높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도로밑에 좁고 긴 통로가 뚫렸습니다.
어른들도 다니기가 꺼림칙한데, 아이들은 더 겁이 납니다.
<인터뷰> 김태호(초등학교 6학년) :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납치나 그런일도 요새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일 때문에 걱정돼요."
파주시가 새 도로를 내면서 만든 지하보도로 폭 3m에 높이는 2.5m로 좁고 길이는 27m나 됩니다.
공사가 끝나면 기존 통학로는 없어지고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 400여명이 이 지하통로를 지나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인터뷰> 장민지(학부모) : "여기는 허허벌판이거든요, 허허벌판에 지하통로 같은 이런 곳을 만들어 놓고 이쪽으로 아이들을 다니라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주민들의 의견도 제대로 듣지 않고 가장 돈이 적게 들고 손쉬운 방법으로 지하 통로를 선택했다고 주장합니다.
<현장음> "아이들의 안전을 외면한 파주시는 각성하라."
주민들은 육교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파주시는 도로 여건상 지하통로가 가장 적합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우범찬(파주시 도로하천과장) : "가장 안전하고 무단횡단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지하횡단보도라고 전반적 분야별로 검토가 돼서..."
파주시는 지하통로의 조명을 밝게하고 CCTV를 설치하겠다는 보완책을 내놨지만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족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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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학교 가는 길’ 지하통로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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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0 06:30:55
<앵커 멘트>
파주시가 학교 통학로에 좁은 지하통로를 만들어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400여명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일 다녀야 하는 길인데 사고와 범죄의 위험이 높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도로밑에 좁고 긴 통로가 뚫렸습니다.
어른들도 다니기가 꺼림칙한데, 아이들은 더 겁이 납니다.
<인터뷰> 김태호(초등학교 6학년) :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납치나 그런일도 요새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일 때문에 걱정돼요."
파주시가 새 도로를 내면서 만든 지하보도로 폭 3m에 높이는 2.5m로 좁고 길이는 27m나 됩니다.
공사가 끝나면 기존 통학로는 없어지고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 400여명이 이 지하통로를 지나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인터뷰> 장민지(학부모) : "여기는 허허벌판이거든요, 허허벌판에 지하통로 같은 이런 곳을 만들어 놓고 이쪽으로 아이들을 다니라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주민들의 의견도 제대로 듣지 않고 가장 돈이 적게 들고 손쉬운 방법으로 지하 통로를 선택했다고 주장합니다.
<현장음> "아이들의 안전을 외면한 파주시는 각성하라."
주민들은 육교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파주시는 도로 여건상 지하통로가 가장 적합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우범찬(파주시 도로하천과장) : "가장 안전하고 무단횡단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지하횡단보도라고 전반적 분야별로 검토가 돼서..."
파주시는 지하통로의 조명을 밝게하고 CCTV를 설치하겠다는 보완책을 내놨지만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족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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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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