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고랭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토사가 유출돼 심각한 환경훼손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랭지 토사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농법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사진 고랭지 채소밭 한 편이 집중호우에 휩쓸려 깊숙히 패였습니다.
여기서 쓸러 내려간 토사와 농약성분은 근처 하천과 저수지를 심각하게 오염시킵니다.
고랭지 밭의 부유물질 유출량은 일반 밭의 많게는 10배를 넘습니다.
<인터뷰> 장성근(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 "밭 전체가 다 떠내려 갔어요. 절반 정돈가 유실되서 하나도 없어요. 하천으로 변해버렸어요."
대관령 근처의 고랭지 밭입니다.
씨앗을 뿌리거나 퇴비를 줄 때 쓰는 이 농기계는 여느 농기계와 다릅니다.
기존 농기계가 뒤엎는 면적의 1/5 정도만 작업해도 비슷한 경작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토양 유실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태(농촌진흥청 연구사) : "부분 경운기를 이용해 토양을 보호하게 된다면 화학비료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농법이 되겠죠."
또다른 고랭지 밭입니다.
채소밭 아래 쪽에 호밀이 무럭 무럭 자랍니다.
이 호밀 밭은 비가 올 때 위에서 내려오는 토사와 농약성분을 상당 부분 걸러줍니다.
밭에 뿌려진 호밀은 제초제 역할뿐만 아니라 토양유실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랭지 밭의 토사와 질소·인 성분을 많게는 절 반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경작방법을 고랭지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고랭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토사가 유출돼 심각한 환경훼손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랭지 토사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농법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사진 고랭지 채소밭 한 편이 집중호우에 휩쓸려 깊숙히 패였습니다.
여기서 쓸러 내려간 토사와 농약성분은 근처 하천과 저수지를 심각하게 오염시킵니다.
고랭지 밭의 부유물질 유출량은 일반 밭의 많게는 10배를 넘습니다.
<인터뷰> 장성근(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 "밭 전체가 다 떠내려 갔어요. 절반 정돈가 유실되서 하나도 없어요. 하천으로 변해버렸어요."
대관령 근처의 고랭지 밭입니다.
씨앗을 뿌리거나 퇴비를 줄 때 쓰는 이 농기계는 여느 농기계와 다릅니다.
기존 농기계가 뒤엎는 면적의 1/5 정도만 작업해도 비슷한 경작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토양 유실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태(농촌진흥청 연구사) : "부분 경운기를 이용해 토양을 보호하게 된다면 화학비료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농법이 되겠죠."
또다른 고랭지 밭입니다.
채소밭 아래 쪽에 호밀이 무럭 무럭 자랍니다.
이 호밀 밭은 비가 올 때 위에서 내려오는 토사와 농약성분을 상당 부분 걸러줍니다.
밭에 뿌려진 호밀은 제초제 역할뿐만 아니라 토양유실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랭지 밭의 토사와 질소·인 성분을 많게는 절 반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경작방법을 고랭지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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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고랭지 토사 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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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0 06:32:35
<앵커 멘트>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고랭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토사가 유출돼 심각한 환경훼손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랭지 토사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농법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사진 고랭지 채소밭 한 편이 집중호우에 휩쓸려 깊숙히 패였습니다.
여기서 쓸러 내려간 토사와 농약성분은 근처 하천과 저수지를 심각하게 오염시킵니다.
고랭지 밭의 부유물질 유출량은 일반 밭의 많게는 10배를 넘습니다.
<인터뷰> 장성근(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 "밭 전체가 다 떠내려 갔어요. 절반 정돈가 유실되서 하나도 없어요. 하천으로 변해버렸어요."
대관령 근처의 고랭지 밭입니다.
씨앗을 뿌리거나 퇴비를 줄 때 쓰는 이 농기계는 여느 농기계와 다릅니다.
기존 농기계가 뒤엎는 면적의 1/5 정도만 작업해도 비슷한 경작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토양 유실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태(농촌진흥청 연구사) : "부분 경운기를 이용해 토양을 보호하게 된다면 화학비료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농법이 되겠죠."
또다른 고랭지 밭입니다.
채소밭 아래 쪽에 호밀이 무럭 무럭 자랍니다.
이 호밀 밭은 비가 올 때 위에서 내려오는 토사와 농약성분을 상당 부분 걸러줍니다.
밭에 뿌려진 호밀은 제초제 역할뿐만 아니라 토양유실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랭지 밭의 토사와 질소·인 성분을 많게는 절 반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경작방법을 고랭지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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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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