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몰래 대출을 해가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단순히 그래프를 만드는 작업에 큰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건넸다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이자율 그래프 작성 등 금융문서 작성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대학생 노 모씨.
노 씨는 건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돈을 준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이에 신원조회 서류로 등본과 초본,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각종 서류를 유명 은행 직원이라는 23살 문 모씨에게 건넸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주어지지 않고 본인 이름으로 3백여만 원이 대출된 상태였습니다.
<녹취> 노00(대출 사기 피해자) : "(대출 사실을)나도 모르는 일이라서 회사에 물어보고 바로 연락줄게 이러고 나서 계속 연락이 안됐어요."
지난 4월 똑같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한 모씨도 문 씨에게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건넸다 2백여만 원이 대출됐습니다.
이처럼 대출 사기를 당했다며 문 씨를 광주 북부경찰서에 고소한 대학생은 어제 6명에 이어 오늘 하루만 9명, 피해금액만 5천만 원이 넘는 가운데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문 씨가 서류를 건넬 때 휴대전화를 새로 만들어 자신에게 건네달라고 했는데 대출은행의 본인 확인전화를 대신 받아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00(대출 사기 피해자) : "아는 사람이라서 얼굴도 봤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해주는 거니깐 믿고 한 건데...말 그대로 불신 시대죠."
알음알음으로 소개받은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대학생들의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몰래 대출을 해가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단순히 그래프를 만드는 작업에 큰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건넸다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이자율 그래프 작성 등 금융문서 작성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대학생 노 모씨.
노 씨는 건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돈을 준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이에 신원조회 서류로 등본과 초본,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각종 서류를 유명 은행 직원이라는 23살 문 모씨에게 건넸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주어지지 않고 본인 이름으로 3백여만 원이 대출된 상태였습니다.
<녹취> 노00(대출 사기 피해자) : "(대출 사실을)나도 모르는 일이라서 회사에 물어보고 바로 연락줄게 이러고 나서 계속 연락이 안됐어요."
지난 4월 똑같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한 모씨도 문 씨에게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건넸다 2백여만 원이 대출됐습니다.
이처럼 대출 사기를 당했다며 문 씨를 광주 북부경찰서에 고소한 대학생은 어제 6명에 이어 오늘 하루만 9명, 피해금액만 5천만 원이 넘는 가운데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문 씨가 서류를 건넬 때 휴대전화를 새로 만들어 자신에게 건네달라고 했는데 대출은행의 본인 확인전화를 대신 받아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00(대출 사기 피해자) : "아는 사람이라서 얼굴도 봤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해주는 거니깐 믿고 한 건데...말 그대로 불신 시대죠."
알음알음으로 소개받은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대학생들의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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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 미끼’ 대학생 대출 사기 속출
-
- 입력 2008-06-20 06:34:25
<앵커 멘트>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몰래 대출을 해가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단순히 그래프를 만드는 작업에 큰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건넸다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이자율 그래프 작성 등 금융문서 작성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대학생 노 모씨.
노 씨는 건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돈을 준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이에 신원조회 서류로 등본과 초본,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각종 서류를 유명 은행 직원이라는 23살 문 모씨에게 건넸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주어지지 않고 본인 이름으로 3백여만 원이 대출된 상태였습니다.
<녹취> 노00(대출 사기 피해자) : "(대출 사실을)나도 모르는 일이라서 회사에 물어보고 바로 연락줄게 이러고 나서 계속 연락이 안됐어요."
지난 4월 똑같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한 모씨도 문 씨에게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건넸다 2백여만 원이 대출됐습니다.
이처럼 대출 사기를 당했다며 문 씨를 광주 북부경찰서에 고소한 대학생은 어제 6명에 이어 오늘 하루만 9명, 피해금액만 5천만 원이 넘는 가운데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문 씨가 서류를 건넬 때 휴대전화를 새로 만들어 자신에게 건네달라고 했는데 대출은행의 본인 확인전화를 대신 받아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00(대출 사기 피해자) : "아는 사람이라서 얼굴도 봤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해주는 거니깐 믿고 한 건데...말 그대로 불신 시대죠."
알음알음으로 소개받은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대학생들의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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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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