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상그룹 ‘로비스트’ 주장 최승갑 체포

입력 2008.06.20 (22:13) 수정 2008.06.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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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상 그룹회장의 로비를 담당한것으로 알려진 최승갑 씨가 해외로 도피했다 현재 경찰에 전격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상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전모가 드러나게 될 지 주목됩니다.
강민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구속을 막기위한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승갑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최씨는 오늘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삼성동에서 역삼지구대 직원들의 검문 검색을 받다가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최승갑 씨 측근 : "다음주 정도에 (자수)예정돼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강남서 간다고 연락이 와서..."

그동안 최 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았지만 지난해부터 홍콩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최근 은밀하게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임창욱 대상그룹회장의 경호 책임자였던 최 씨는 임회장이 지난 2003년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임회장으로부터 15억 원을 받아 구속을 면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인사들에게까지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녹취> 최승갑(지난해 12월 1일)

최 씨는 특히 도피중에도 자신의 금품 로비 주장을 입증할만한 관련 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혀 대상 그룹 전방위 로비 의혹의 전모가 드러나게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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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상그룹 ‘로비스트’ 주장 최승갑 체포
    • 입력 2008-06-20 21:30:54
    • 수정2008-06-20 2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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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상 그룹회장의 로비를 담당한것으로 알려진 최승갑 씨가 해외로 도피했다 현재 경찰에 전격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상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전모가 드러나게 될 지 주목됩니다. 강민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구속을 막기위한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승갑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최씨는 오늘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삼성동에서 역삼지구대 직원들의 검문 검색을 받다가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최승갑 씨 측근 : "다음주 정도에 (자수)예정돼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강남서 간다고 연락이 와서..." 그동안 최 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았지만 지난해부터 홍콩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최근 은밀하게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임창욱 대상그룹회장의 경호 책임자였던 최 씨는 임회장이 지난 2003년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임회장으로부터 15억 원을 받아 구속을 면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인사들에게까지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녹취> 최승갑(지난해 12월 1일) 최 씨는 특히 도피중에도 자신의 금품 로비 주장을 입증할만한 관련 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혀 대상 그룹 전방위 로비 의혹의 전모가 드러나게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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