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우동수 트리오 흔들

입력 2001.0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즈와 김동주, 심정수가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의 중심타선은 국내 최고를 자랑하지만 연봉문제와 새 라이벌의 등장 등으로 그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모두 99개 홈런을 터뜨리며 팀 홈런의 3분의 2 이상을 쳐낸 우즈와 김동주, 심정수.
두산의 막강 크린업트리오가 시즌 개막 전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연봉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김동주와 심정수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제외됐습니다.
김동주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1억 5000만원을, 심정수는 2배 인상된 2억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단제시액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즈 역시 간신히 재계약하기는 했지만 계약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주와 심정수는 개인훈련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동주(두산): 연봉협상이 되지 않으면 안 보내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 또한 연봉협상이 안 된 상황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갈 생각은 없습니다.
⊙기자: 새로운 라이벌의 출현도 이른바 우동수 트리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홍현우와 로마이어가 가세한 LG의 3, 4, 5번.
그리고 마해영이 합류해 이승엽, 김기태와 조화를 이룰 삼성의 중심타선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초반부터 흔들리는 우동수트리오가 안팎의 어려움을 딛고 올해도 최강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두산, 우동수 트리오 흔들
    • 입력 2001-0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즈와 김동주, 심정수가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의 중심타선은 국내 최고를 자랑하지만 연봉문제와 새 라이벌의 등장 등으로 그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모두 99개 홈런을 터뜨리며 팀 홈런의 3분의 2 이상을 쳐낸 우즈와 김동주, 심정수. 두산의 막강 크린업트리오가 시즌 개막 전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연봉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김동주와 심정수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제외됐습니다. 김동주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1억 5000만원을, 심정수는 2배 인상된 2억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단제시액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즈 역시 간신히 재계약하기는 했지만 계약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주와 심정수는 개인훈련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동주(두산): 연봉협상이 되지 않으면 안 보내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 또한 연봉협상이 안 된 상황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갈 생각은 없습니다. ⊙기자: 새로운 라이벌의 출현도 이른바 우동수 트리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홍현우와 로마이어가 가세한 LG의 3, 4, 5번. 그리고 마해영이 합류해 이승엽, 김기태와 조화를 이룰 삼성의 중심타선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초반부터 흔들리는 우동수트리오가 안팎의 어려움을 딛고 올해도 최강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