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고수들의 ‘마티니’ 제조법

<앵커 멘트>

바텐더하면 보통 현란한 칵테일 묘기를 떠올리게 되죠.

그런데, 진짜 고수인지 아닌지는 마티니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면 알수 있다는군요.

세계 최고의 바텐더들이 말하는 마티니 제조 비법을 들어봤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바텐더 1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칵테일 중 으뜸으로 꼽히는 마티니를 완벽하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각자의 비법!

<인터뷰> 에구라 리스 페레즈(바텐더)

<인터뷰> 필립 노트(바텐더)

<인터뷰> 브라이언 밀러(바텐더)

가장 기본적인 마티니 제조방법은 진과 베르무트주를 섞는 것.

하지만, 각 성분의 양과 비율, 섞는 방법, 붓는 방법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비법은 바로 마티니를 창조하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앵거스 윈체스터(수석 바텐더)

또 영화 007에서 마티니 애호가인 제임스 본드가 마티니를 "휘젓지 말고 흔들어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

마티니는 흔들어서 마시면 고유의 맛을 잃는다는 게 바로 그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