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제주·남부지방에 영향

<앵커 멘트>

요즘 장마라고는 하는데 장마가 잠시 쉬고있는 듯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거의 비소식이 없어서 마른장마가 아니냐? 라는 얘기도 있는데 김정윤캐스터 왜그런겁니까?

<리포트>

네 남쪽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대치하고있는 북쪽세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북동쪽의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서 계속 북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지방은 비가 잦고 또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서늘합니다.

이번주도 오늘 내일사이 장마전선이 북상하지만 주로 제주와 남해안정도에 영향을 준 뒤 다시 남해상으로 잠시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른 장마라고 보긴 힘듭니다. 아직 장마의 시작에 불과하고 또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4-5일 빠르게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많은 비에 미리 대비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장마전선이 제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최고 100밀리미터까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지역 5밀리미터 미만 남해안에는 5-20밀리미터 예상됩니다. 오늘도 북동기류가 들어오는 동해안에도 5-2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고 그밖의 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0도 안팎이고 낮기온은 서울 전주 27도 대구 24도로 어제와 비슷해 조금 덥겠습니다.

바다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겠고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2.5미터까지 다소 높게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