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가짜 명품 판매’ 630억원 배상 판결

입력 2008.07.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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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법원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가 가짜 명품 판매를 방치했다며 63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한번만 클릭하면 루이뷔통나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명품 향수나 핸드백등을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가 가짜 명품들이 거래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중단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루이뷔통과 크리스티앙 디오르등 6개 회사에 4천만 유로 약 63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인터뷰>디디에(루이뷔똥 변호사) : "이 베이는 자신들은 인터넷 판매의 주체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가짜명품 판매를 정당화하기 위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베이측은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알렉상드르(이 베이 유럽사장) : "항소하겠습니다. 가짜명품을 막으려면 벌금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가짜 명품을 판매한 혐의로 이베이는 최근 각종 손해 배상 소송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장에서의 가짜 명품 판매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인터넷 시장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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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베이 가짜 명품 판매’ 630억원 배상 판결
    • 입력 2008-07-01 21:24:40
    뉴스 9
<앵커 멘트> 프랑스 법원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가 가짜 명품 판매를 방치했다며 63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한번만 클릭하면 루이뷔통나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명품 향수나 핸드백등을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가 가짜 명품들이 거래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중단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루이뷔통과 크리스티앙 디오르등 6개 회사에 4천만 유로 약 63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인터뷰>디디에(루이뷔똥 변호사) : "이 베이는 자신들은 인터넷 판매의 주체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가짜명품 판매를 정당화하기 위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베이측은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알렉상드르(이 베이 유럽사장) : "항소하겠습니다. 가짜명품을 막으려면 벌금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가짜 명품을 판매한 혐의로 이베이는 최근 각종 손해 배상 소송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장에서의 가짜 명품 판매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인터넷 시장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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