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야당 등원 압박

입력 2008.07.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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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야당의 등원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견해 차는 여전하지만, 등원은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공전 39일째.

한나라당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는 10일.

협상의 마지막 시한도 제시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헌정 60년인데 국회 수준 이것밖에 안돼서 국가적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민주당은 꿈쩍도 안합니다.

여전히 쇠고기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고 주장합니다.

<녹취>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쇠고기부터 풀어야합니다. 가축법 개정과 국정조사는 등원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민주당은 어제와 오늘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새 지도부가 출범한 가운데 국회 공전의 장기화는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른 야당의 기류 변화는 민주당을 더욱 압박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여야가 개원에 합의하지 않으면 등원에 찬성하는 다른 정당과 함께 오는 10일 국회를 정상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소폭 개각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개각과 개원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등원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민주당에서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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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야당 등원 압박
    • 입력 2008-07-07 20:53:52
    뉴스 9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야당의 등원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견해 차는 여전하지만, 등원은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공전 39일째. 한나라당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는 10일. 협상의 마지막 시한도 제시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헌정 60년인데 국회 수준 이것밖에 안돼서 국가적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민주당은 꿈쩍도 안합니다. 여전히 쇠고기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고 주장합니다. <녹취>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쇠고기부터 풀어야합니다. 가축법 개정과 국정조사는 등원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민주당은 어제와 오늘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새 지도부가 출범한 가운데 국회 공전의 장기화는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른 야당의 기류 변화는 민주당을 더욱 압박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여야가 개원에 합의하지 않으면 등원에 찬성하는 다른 정당과 함께 오는 10일 국회를 정상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소폭 개각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개각과 개원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등원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민주당에서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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