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의 개막…고유가·온난화 논의

입력 2008.07.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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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8 선진 8개국 정상회의가 일본에서 개막됐습니다.

초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등 긴급한 국제 현안을 놓고 열띤 논의가 이뤄지게 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G8 정상회의가 선진 8개국 정상들과 아프리카 7개국 정상과의 확대회의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아프리카 개발지원방법과 식량문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내일은 유가대책 등 에너지 대책과 환경 문제가 핵심 안건입니다.

<녹취>후쿠다(의장국 일본 총리) : "중요한 회담이므로 착실히 회의를 진행하고 저의 생각을 각국 정상과 잘 나누고 싶습니다."

에너지대책과 관련해서 정상들은 원유시장에 대한 투기자본 차단 문제와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12년 이후 2050년까지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문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도 논의 안건입니다.

회의장 밖에서는 세계화에 반대하는 각국의 NGO 회원들이 지난 주말부터 모여 반대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선진국끼리만 중요 사항을 결정하지 말라."

일본 경찰은 회의장으로 통하는 곳곳의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22개국 정상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만큼 서로의 이해가 크게 달라 구체적 결론이 도출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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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정상회의 개막…고유가·온난화 논의
    • 입력 2008-07-07 2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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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8 선진 8개국 정상회의가 일본에서 개막됐습니다. 초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등 긴급한 국제 현안을 놓고 열띤 논의가 이뤄지게 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G8 정상회의가 선진 8개국 정상들과 아프리카 7개국 정상과의 확대회의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아프리카 개발지원방법과 식량문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내일은 유가대책 등 에너지 대책과 환경 문제가 핵심 안건입니다. <녹취>후쿠다(의장국 일본 총리) : "중요한 회담이므로 착실히 회의를 진행하고 저의 생각을 각국 정상과 잘 나누고 싶습니다." 에너지대책과 관련해서 정상들은 원유시장에 대한 투기자본 차단 문제와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12년 이후 2050년까지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문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도 논의 안건입니다. 회의장 밖에서는 세계화에 반대하는 각국의 NGO 회원들이 지난 주말부터 모여 반대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선진국끼리만 중요 사항을 결정하지 말라." 일본 경찰은 회의장으로 통하는 곳곳의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22개국 정상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만큼 서로의 이해가 크게 달라 구체적 결론이 도출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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