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주산지에 납꽃게 또 출현

입력 2001.0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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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동안 잠잠하던 납이 든 꽃게가 또 발견되었습니다.
당국은 일부 수입 업자들이 지난해 납꽃게 파동으로 팔지 못한 중국산 꽃게를 몰래 팔아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태안의 한 수산시장에서 판매한 냉동꽃게입니다.
꽃게의 껍질 안쪽을 더듬어보자 검은색 납덩어리가 나옵니다.
길이 2, 3cm에 무게는 10g 정도.
꽃게 한 마리에서 나온 납덩어리가 모두 8개입니다.
납이 든 꽃게를 판매한 시장은 국내산 꽃게만 취급한다는 곳이었습니다.
⊙납꽃게 발견 주부: (충남 태안)안홍에서 나올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국내난 꽃게죠.
⊙기자: 이 꽃게를 판매한 상인 역시 국내산으로 알고 사들였습니다.
⊙꽃게 판매상: 냉동차가 와서 싸게 나온 건이라며 한상자에 8만원씩 팔았어요.
⊙기자: 단속반원들이 시장 전체를 조사했지만 납꽃게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습니다.
일부 수입 업자들이 중국산 꽃게를 국내산으로 속여 꽃게 주산지를 중심으로 소량씩 은밀히 팔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물검사소 관계자: (지난해)납꽃게 사건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 국립수산물 검사소는 국내산 꽃게와 납꽃게 사건 이후 수입된 중국산 꽃게에서는 납이 발견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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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게 주산지에 납꽃게 또 출현
    • 입력 2001-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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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동안 잠잠하던 납이 든 꽃게가 또 발견되었습니다. 당국은 일부 수입 업자들이 지난해 납꽃게 파동으로 팔지 못한 중국산 꽃게를 몰래 팔아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태안의 한 수산시장에서 판매한 냉동꽃게입니다. 꽃게의 껍질 안쪽을 더듬어보자 검은색 납덩어리가 나옵니다. 길이 2, 3cm에 무게는 10g 정도. 꽃게 한 마리에서 나온 납덩어리가 모두 8개입니다. 납이 든 꽃게를 판매한 시장은 국내산 꽃게만 취급한다는 곳이었습니다. ⊙납꽃게 발견 주부: (충남 태안)안홍에서 나올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국내난 꽃게죠. ⊙기자: 이 꽃게를 판매한 상인 역시 국내산으로 알고 사들였습니다. ⊙꽃게 판매상: 냉동차가 와서 싸게 나온 건이라며 한상자에 8만원씩 팔았어요. ⊙기자: 단속반원들이 시장 전체를 조사했지만 납꽃게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습니다. 일부 수입 업자들이 중국산 꽃게를 국내산으로 속여 꽃게 주산지를 중심으로 소량씩 은밀히 팔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물검사소 관계자: (지난해)납꽃게 사건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 국립수산물 검사소는 국내산 꽃게와 납꽃게 사건 이후 수입된 중국산 꽃게에서는 납이 발견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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