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야구 메달 사냥’ 24인 발표

입력 2008.07.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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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24명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지난 시드니올림픽이후 8년만의 올림픽 태극마크였던만큼, 발탁된 선수들과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으로 향할 24명의 야구대표팀에 홈런과 타점 1위인 한화 김태균은 제외됐습니다.

김태균은 유일한 '해외파' 이승엽과 포지션이 겹쳐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반면 최근 부진한 롯데 이대호는 최종 선택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주된 발탁 이유입니다.

<인터뷰>김경문(대표팀 감독) : "대표팀 여러 경기를 하다보면 한 포지션 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을 하는 선수가 필요"

이승엽~김동주~이대호가 주축이 될 타선은 외야수 5명과 내야수 7명, 포수 2명으로 이뤄졌습니다.

톱타자 자리는 두산 이종욱과 기아 이용규가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욱(대표팀 외야수) :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

마운드는 좌완 5명, 우완 4명, 언더 핸드 1명으로 꾸려집니다.

SK 김광현, 한화 류현진과 함께 미국에서 뛰었던 롯데 송승준, LG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낙점받았습니다.

하지만 롯데 손민한, 기아 윤석민의 탈락은 의외라는 평갑니다.

또,절반 이상인 14명이 군미필자들 이라는 점도 과연 실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것인지 의구심이 남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소집돼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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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야구 메달 사냥’ 24인 발표
    • 입력 2008-07-14 21:36:09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24명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지난 시드니올림픽이후 8년만의 올림픽 태극마크였던만큼, 발탁된 선수들과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으로 향할 24명의 야구대표팀에 홈런과 타점 1위인 한화 김태균은 제외됐습니다. 김태균은 유일한 '해외파' 이승엽과 포지션이 겹쳐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반면 최근 부진한 롯데 이대호는 최종 선택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주된 발탁 이유입니다. <인터뷰>김경문(대표팀 감독) : "대표팀 여러 경기를 하다보면 한 포지션 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을 하는 선수가 필요" 이승엽~김동주~이대호가 주축이 될 타선은 외야수 5명과 내야수 7명, 포수 2명으로 이뤄졌습니다. 톱타자 자리는 두산 이종욱과 기아 이용규가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욱(대표팀 외야수) :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 마운드는 좌완 5명, 우완 4명, 언더 핸드 1명으로 꾸려집니다. SK 김광현, 한화 류현진과 함께 미국에서 뛰었던 롯데 송승준, LG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낙점받았습니다. 하지만 롯데 손민한, 기아 윤석민의 탈락은 의외라는 평갑니다. 또,절반 이상인 14명이 군미필자들 이라는 점도 과연 실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것인지 의구심이 남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소집돼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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