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에 장맛비…폭염 한풀 꺾일 듯

입력 2008.07.15 (21:54) 수정 2008.07.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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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푹푹 찌는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 기세가 잠시 수그러든다는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숨막히는 더위 속에 평일에도 도심의 수영장은 시민들로 붐빕니다.

물속으로 뛰어들고, 물장난을 치면서 잠시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 김미리내(서울시 여의도동) : "집에선 더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 물속에 있고 하니깐 진짜 시원해요"

오늘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의 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서울은 31.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계속되겠지만 내일은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한반도 북서쪽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오기 시작해,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비구름은 주로 내일 낮에 서울 등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최고 70mm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 지방은 내일 밤에, 남부 지방은 모레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생한 7호 태풍 갈매기는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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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전국에 장맛비…폭염 한풀 꺾일 듯
    • 입력 2008-07-15 20:57:06
    • 수정2008-07-15 22:09:3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도 푹푹 찌는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 기세가 잠시 수그러든다는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숨막히는 더위 속에 평일에도 도심의 수영장은 시민들로 붐빕니다. 물속으로 뛰어들고, 물장난을 치면서 잠시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 김미리내(서울시 여의도동) : "집에선 더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 물속에 있고 하니깐 진짜 시원해요" 오늘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의 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서울은 31.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계속되겠지만 내일은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한반도 북서쪽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오기 시작해,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비구름은 주로 내일 낮에 서울 등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최고 70mm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 지방은 내일 밤에, 남부 지방은 모레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생한 7호 태풍 갈매기는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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