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살랑'

입력 2001.0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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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근한 햇살이 넘쳤던 하루였습니다.
봄기운 살랑거린 휴일 표정을 이영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겨우내 하얀 눈으로 덮였던 등산길이 오랜만에 화사하게 물들었습니다.
등산객들의 표정이 잔설마저 녹일 것처럼 밝습니다.
⊙인터뷰: 체감온도는 올라가보면 한 10도 정도 되는 것 같고, 별로 크게 추위는 못 느끼고 있고...
⊙기자: 이 놀이공원을 찾은 사람들도 최근 휴일에 비해 부쩍 늘었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에 입은 옷은 겨울이지만 마음은 벌써 봄입니다.
⊙정미애(경기도 의정부시): 겨울이어서 답답해 가지고 애기가 싫어해서 좀 지루해 가지고 오늘 좀 풀리는 것 같아서 나왔거든요.
⊙기자: 동물들도 봄채비에 바쁩니다.
겨우내 연마했던 새로운 장기를 마무리 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 살 난 이 아기 오랑우탄 보배도 우리 밖으로 나왔습니다.
⊙노건희(서울 동작초등학교 3년): 만져주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하겠어요.
⊙이길웅(사육사): 적응 훈련 시키느라고, 조금 이따 활동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나와서 운동도 시키고...
⊙기자: 군데 군데 쌀쌀한 기온이 남아있는 도심 시민공원에도 때이른 봄기운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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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기운 '살랑'
    • 입력 2001-0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포근한 햇살이 넘쳤던 하루였습니다. 봄기운 살랑거린 휴일 표정을 이영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겨우내 하얀 눈으로 덮였던 등산길이 오랜만에 화사하게 물들었습니다. 등산객들의 표정이 잔설마저 녹일 것처럼 밝습니다. ⊙인터뷰: 체감온도는 올라가보면 한 10도 정도 되는 것 같고, 별로 크게 추위는 못 느끼고 있고... ⊙기자: 이 놀이공원을 찾은 사람들도 최근 휴일에 비해 부쩍 늘었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에 입은 옷은 겨울이지만 마음은 벌써 봄입니다. ⊙정미애(경기도 의정부시): 겨울이어서 답답해 가지고 애기가 싫어해서 좀 지루해 가지고 오늘 좀 풀리는 것 같아서 나왔거든요. ⊙기자: 동물들도 봄채비에 바쁩니다. 겨우내 연마했던 새로운 장기를 마무리 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 살 난 이 아기 오랑우탄 보배도 우리 밖으로 나왔습니다. ⊙노건희(서울 동작초등학교 3년): 만져주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하겠어요. ⊙이길웅(사육사): 적응 훈련 시키느라고, 조금 이따 활동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나와서 운동도 시키고... ⊙기자: 군데 군데 쌀쌀한 기온이 남아있는 도심 시민공원에도 때이른 봄기운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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