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파문, 왜곡된 음주 문화 ‘멍에’

입력 2008.07.17 (21:59) 수정 2008.07.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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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폭행 파문을 일으킨 정수근이 영구제명은 면했지만 무기한 실격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일부 프로 선수의 그릇된 음주 문화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O는 정수근에 대해서 무기한 실격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제명은 아니지만 32살의 나이와 비판 여론을 감안하면, 사실상 선수 생명은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하일성 총장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부 선수들의 왜곡된 음주 문화가 또한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음주는 물론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그 도를 넘으면 팬에 대한 무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번처럼 폭행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프로 선수의 하루 일과를 보면 단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홈경기일 경우에는 오후 2시 반부터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는데, 새벽까지 술을 먹는다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힘듭니다.

몇몇 축구대표 선수들의 국제 대회 기간 중 음주 파문에 이어 정수근 음주 폭행사건까지.

일부이기는 하지만 스타 선수들의 도를 넘은 일탈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시민)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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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근 파문, 왜곡된 음주 문화 ‘멍에’
    • 입력 2008-07-17 21:38:32
    • 수정2008-07-17 2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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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폭행 파문을 일으킨 정수근이 영구제명은 면했지만 무기한 실격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일부 프로 선수의 그릇된 음주 문화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O는 정수근에 대해서 무기한 실격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제명은 아니지만 32살의 나이와 비판 여론을 감안하면, 사실상 선수 생명은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하일성 총장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부 선수들의 왜곡된 음주 문화가 또한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음주는 물론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그 도를 넘으면 팬에 대한 무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번처럼 폭행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프로 선수의 하루 일과를 보면 단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홈경기일 경우에는 오후 2시 반부터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는데, 새벽까지 술을 먹는다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힘듭니다. 몇몇 축구대표 선수들의 국제 대회 기간 중 음주 파문에 이어 정수근 음주 폭행사건까지. 일부이기는 하지만 스타 선수들의 도를 넘은 일탈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시민)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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