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vs 부산, ‘4강 영웅’들의 재회

입력 2008.07.22 (21:55) 수정 2008.07.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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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부산에서 열리는 풀럼과 부산의 친선축구경기는 2002 한일월드컵 영웅들의 특별한 만남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설기현과 안정환, 그리고 황선홍 감독은 이번 친선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릅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스나이퍼 설기현.

거짓말 같은 연장 골든골을 터트린 반지의 제왕 안정환.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대역전극의 두 주역이 이번에는 적으로 만납니다.

줄곧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설기현 : "황선홍 안정환과는 같은 동료였지만 이번엔 상대로 만나서 흥미로울 것 같다"

<인터뷰>안정환 : "기현이하고는 처음 상대하는데 재미있을 거 같다. 많이 배웠으면 좋겠고 기현이는 팀내 입지를 많이 굳혔으면"

여기에 황선홍 부산 감독까지 더해 2002한일월드컵 당시 공격수 3인방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황선홍 : "서로가 페어플레이하고 질높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개인적인 사정과 맞물려, 경기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설기현과 안정환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고, 황 감독 역시 K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는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6년 전 영광스런 장소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겁니다.

월드컵 첫 승의 성지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컵의 영웅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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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럼 vs 부산, ‘4강 영웅’들의 재회
    • 입력 2008-07-22 21:16:43
    • 수정2008-07-22 22: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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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부산에서 열리는 풀럼과 부산의 친선축구경기는 2002 한일월드컵 영웅들의 특별한 만남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설기현과 안정환, 그리고 황선홍 감독은 이번 친선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릅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스나이퍼 설기현. 거짓말 같은 연장 골든골을 터트린 반지의 제왕 안정환.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대역전극의 두 주역이 이번에는 적으로 만납니다. 줄곧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설기현 : "황선홍 안정환과는 같은 동료였지만 이번엔 상대로 만나서 흥미로울 것 같다" <인터뷰>안정환 : "기현이하고는 처음 상대하는데 재미있을 거 같다. 많이 배웠으면 좋겠고 기현이는 팀내 입지를 많이 굳혔으면" 여기에 황선홍 부산 감독까지 더해 2002한일월드컵 당시 공격수 3인방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황선홍 : "서로가 페어플레이하고 질높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개인적인 사정과 맞물려, 경기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설기현과 안정환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고, 황 감독 역시 K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는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6년 전 영광스런 장소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겁니다. 월드컵 첫 승의 성지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컵의 영웅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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