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가 이렇게 예상보다 빠르게 하강하면서 하반기 경제 운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반기 성장률은 3%대로 추락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분기 경제지표는 한국은행의 예상을 훨씬 밑도는 수칩니다.
성장률도 예측을 빗나갔고, 특히 민간소비와 투자는 결과가 훨씬 나빴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3% 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낮춰잡은 연간 성장률 4% 후반대도 달성이 녹록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신용상(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정부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경기둔화 압력이 더 커지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런 부분들을 보정하는 정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와 투자 위축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정부가 20만 명으로 하향조정한 하반기 일자리 창출 예상치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미 5% 중반대를 넘어선 물가상승률 역시 쉽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 전망치인 연간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연구원 실장) : "유가가 현재 수준으로 안정되더라도 이미 지난해에 비해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물론이고 아직 반영되지 않은 물가상승 압력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걸로 예상됩니다."
낮춰잡은 경제지표 예측치에도 줄줄이 경고등이 켜지면서 정부의 경제운용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경기가 이렇게 예상보다 빠르게 하강하면서 하반기 경제 운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반기 성장률은 3%대로 추락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분기 경제지표는 한국은행의 예상을 훨씬 밑도는 수칩니다.
성장률도 예측을 빗나갔고, 특히 민간소비와 투자는 결과가 훨씬 나빴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3% 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낮춰잡은 연간 성장률 4% 후반대도 달성이 녹록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신용상(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정부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경기둔화 압력이 더 커지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런 부분들을 보정하는 정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와 투자 위축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정부가 20만 명으로 하향조정한 하반기 일자리 창출 예상치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미 5% 중반대를 넘어선 물가상승률 역시 쉽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 전망치인 연간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연구원 실장) : "유가가 현재 수준으로 안정되더라도 이미 지난해에 비해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물론이고 아직 반영되지 않은 물가상승 압력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걸로 예상됩니다."
낮춰잡은 경제지표 예측치에도 줄줄이 경고등이 켜지면서 정부의 경제운용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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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수정지표도 줄줄이 ‘궤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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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5 20:54:35

<앵커 멘트>
경기가 이렇게 예상보다 빠르게 하강하면서 하반기 경제 운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반기 성장률은 3%대로 추락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분기 경제지표는 한국은행의 예상을 훨씬 밑도는 수칩니다.
성장률도 예측을 빗나갔고, 특히 민간소비와 투자는 결과가 훨씬 나빴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3% 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낮춰잡은 연간 성장률 4% 후반대도 달성이 녹록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신용상(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정부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경기둔화 압력이 더 커지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런 부분들을 보정하는 정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와 투자 위축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정부가 20만 명으로 하향조정한 하반기 일자리 창출 예상치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미 5% 중반대를 넘어선 물가상승률 역시 쉽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 전망치인 연간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연구원 실장) : "유가가 현재 수준으로 안정되더라도 이미 지난해에 비해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물론이고 아직 반영되지 않은 물가상승 압력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걸로 예상됩니다."
낮춰잡은 경제지표 예측치에도 줄줄이 경고등이 켜지면서 정부의 경제운용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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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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