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30일에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자들은 교육현안에 대한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며 뜨거운 설전을 펼쳤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6명의 후보들은 TV로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김성동(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귀족학교, 평민학교 이분법적으로 갈라서 학부모.시민을 호도하는 것은 정말 우려합니다."
<녹취>주경복(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자사고 이런 거 정말 결국은 용어는 다를지 몰라도 귀족학교 아닙니까? 그런 거 저는 좀 제대로 바로잡겠다.."
후보들은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장옥(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강북 교사들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줘서 수당을 더 드려서 신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인터뷰>이인규(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공정해야 하는데 그래서 특목고에 있어서 기회균등선발제를.."
그러나 교육 정책들보다 더 뜨거운 쟁점은 전교조였습니다.
보수 성향의 후보들은 진보 성향의 주경복 후보를 전교조 후보라며 집중 공격했습니다.
<녹취>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교원평가제는 반대하고, 귀찮고 힘든 일은 모두 하지 말자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녹취>이영만(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어떤 이념의 대표되는 사람이 교육감을 해도 안 되고.."
오늘 토론회는 주경복 후보의 '6.25 통일 전쟁' 발언 논란과 공정택 후보의 '임대 아파트 건립 재고 요청' 논란 등 양강 구도의 두 후보를 둘러싼 설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표가 여전히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오늘 토론회는 표심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오는 30일에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자들은 교육현안에 대한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며 뜨거운 설전을 펼쳤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6명의 후보들은 TV로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김성동(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귀족학교, 평민학교 이분법적으로 갈라서 학부모.시민을 호도하는 것은 정말 우려합니다."
<녹취>주경복(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자사고 이런 거 정말 결국은 용어는 다를지 몰라도 귀족학교 아닙니까? 그런 거 저는 좀 제대로 바로잡겠다.."
후보들은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장옥(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강북 교사들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줘서 수당을 더 드려서 신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인터뷰>이인규(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공정해야 하는데 그래서 특목고에 있어서 기회균등선발제를.."
그러나 교육 정책들보다 더 뜨거운 쟁점은 전교조였습니다.
보수 성향의 후보들은 진보 성향의 주경복 후보를 전교조 후보라며 집중 공격했습니다.
<녹취>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교원평가제는 반대하고, 귀찮고 힘든 일은 모두 하지 말자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녹취>이영만(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어떤 이념의 대표되는 사람이 교육감을 해도 안 되고.."
오늘 토론회는 주경복 후보의 '6.25 통일 전쟁' 발언 논란과 공정택 후보의 '임대 아파트 건립 재고 요청' 논란 등 양강 구도의 두 후보를 둘러싼 설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표가 여전히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오늘 토론회는 표심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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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교육감 후보들, TV 토론회서 ‘열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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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5 21:12:15
<앵커 멘트>
오는 30일에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자들은 교육현안에 대한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며 뜨거운 설전을 펼쳤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6명의 후보들은 TV로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김성동(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귀족학교, 평민학교 이분법적으로 갈라서 학부모.시민을 호도하는 것은 정말 우려합니다."
<녹취>주경복(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자사고 이런 거 정말 결국은 용어는 다를지 몰라도 귀족학교 아닙니까? 그런 거 저는 좀 제대로 바로잡겠다.."
후보들은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장옥(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강북 교사들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줘서 수당을 더 드려서 신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인터뷰>이인규(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공정해야 하는데 그래서 특목고에 있어서 기회균등선발제를.."
그러나 교육 정책들보다 더 뜨거운 쟁점은 전교조였습니다.
보수 성향의 후보들은 진보 성향의 주경복 후보를 전교조 후보라며 집중 공격했습니다.
<녹취>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교원평가제는 반대하고, 귀찮고 힘든 일은 모두 하지 말자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녹취>이영만(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어떤 이념의 대표되는 사람이 교육감을 해도 안 되고.."
오늘 토론회는 주경복 후보의 '6.25 통일 전쟁' 발언 논란과 공정택 후보의 '임대 아파트 건립 재고 요청' 논란 등 양강 구도의 두 후보를 둘러싼 설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표가 여전히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오늘 토론회는 표심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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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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