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내달 11일 북 테러 지원국 해제 안 될 수도” 外

"내달 11일 北 테러지원국 해제 안될 수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신고 내역 검증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당초 예상됐던 다음달 11일까지 테러지원국 해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관련해, 45일 통보기간은 최소통보기간이며, 북한의 조치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해제시기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부인력 수혈 안 하면 기상청장 문책"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기상청의 예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인력 충원을 통한 자극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잇단 오보로 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기상청이 해외전문인력 수혈에 소극적으로 일관할 경우 기상청장 문책을 포함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제과, '동전 이물질 과자' 리콜

과자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금품을 주고 은폐하려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롯데제과가 사과를 하고 해당 제품을 전량 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제과는 동전 이물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금전 보상을 시도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하며, 동전이 발견된 '오굿 씨리얼 초코' 중 지난달 9일 경남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2천 880 상자를 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입원실서 2명 흉기에 찔려 숨져

오늘 오전 11시쯤, 대전시 가수원동 모 정형외과 입원실에서 환자 임 모씨와 임 씨의 남편 송 모 씨, 그리고 양 모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임씨와 양 씨는 숨지고 남편 송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병실에서 나간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이들이 서로 다투다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리랑 2호 촬영 독도 사진 첫 공개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2호가 6백 85킬로미터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독도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아리랑 2호의 위성 카메라로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촬영한 이 영상에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 독도를 정기 운항하는 삼봉호의 모습 등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