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두고 이라크 ‘출전 금지’

입력 2008.07.25 (22:02) 수정 2008.07.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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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불과 2주 앞두고 이라크가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출전권을 박탈당했습니다.

혼란스런 이라크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가 결국 올림픽 출전까지 막았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아테네 대회에서 전쟁의 와중에도 군용기를 타고 출전했던 이라크의 베이징 행이 좌절됐습니다.

현 이라크 정부가 후세인 대통령 시절 구성된 올림픽위원회를 지난 5월 강제 해산시켰기 때문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를 두고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됐다며 이라크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이라크 올림픽위원장 : "이라크 스포츠 역사상 암흑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라크의 출전은 좌절됐지만, 역대 최다 참가국과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막바지 올림픽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중국 팬들이 장사진을 쳤습니다.

쏟아지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흥행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개최국 중국이 올림픽 출전 사상 최대 규모인 63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킵니다.

올림픽 지원단까지 합하면 천명이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할 연예인 응원단과 올림픽 유망주들로 구성된 챔피언키즈 어린이 응원단이 오늘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베이징 현지에서 종합 10위 수성을 돕는 응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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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앞두고 이라크 ‘출전 금지’
    • 입력 2008-07-25 21:41:06
    • 수정2008-07-25 2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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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불과 2주 앞두고 이라크가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출전권을 박탈당했습니다. 혼란스런 이라크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가 결국 올림픽 출전까지 막았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아테네 대회에서 전쟁의 와중에도 군용기를 타고 출전했던 이라크의 베이징 행이 좌절됐습니다. 현 이라크 정부가 후세인 대통령 시절 구성된 올림픽위원회를 지난 5월 강제 해산시켰기 때문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를 두고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됐다며 이라크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이라크 올림픽위원장 : "이라크 스포츠 역사상 암흑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라크의 출전은 좌절됐지만, 역대 최다 참가국과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막바지 올림픽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중국 팬들이 장사진을 쳤습니다. 쏟아지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흥행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개최국 중국이 올림픽 출전 사상 최대 규모인 63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킵니다. 올림픽 지원단까지 합하면 천명이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할 연예인 응원단과 올림픽 유망주들로 구성된 챔피언키즈 어린이 응원단이 오늘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베이징 현지에서 종합 10위 수성을 돕는 응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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