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무대 선 윤복희 “무대서니 흥분돼요”

입력 2008.07.29 (08:52) 수정 2008.07.29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대가 아니면 만나볼 수 없었던 윤복희씨!

그런 윤복희씨를 오랜만에 무대가 아닌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6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계의 산 증인 윤복희씨, 만나보시죠.

어제 열린 한 뮤지컬의 제작발표회 현장.

드라마 온에어에서 매니저 역할을 했던 이형철씨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참여했는데요.

배우들 속,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씨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윤복희(가수) : "안녕하세요. 저는 히긴스 교수의 엄마 역할을 맡은 윤복희입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국내에서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한 언어학 교수가 길거리의 꽃 파는 아가씨를 품위 있는 숙녀로 변신시키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윤복희씨는 언어학 교수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는데요.

작품을 대하는 윤복희씨의 열정은 대단해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복희(가수) : "제가 워낙에 이 작품이 완벽하고 좋은 거기 때문에 여기서 어머니 역할을 제가 하겠다고 했죠. 할 때마다 작품 자체가 처음 제가 하는 거잖아요. 처음 제가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롭고 도전이 되고 힘들다기 보다는 흥분이 돼요."

5살 때부터 무대에 오른 윤복희씨. 그동안 매년 4차례에서 6차례,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는데요. 57년간의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은 무대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윤복희(가수) : "57년 동안 한 작품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손가락 깨물면 다 아프죠. 다 귀하죠.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함께한 윤복희씨. 할 수 있는 한,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는데요."

<인터뷰> 윤복희(가수) : "지금까지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자체가 여러분들이 저를 찾아주시기 때문에 제가 오늘에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제 주접스러우니까 내려와’ 그럴 때까지 할게요."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씨! 새로 선보이는 뮤지컬 무대에서도 좋은 무대 기대하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무대 선 윤복희 “무대서니 흥분돼요”
    • 입력 2008-07-29 08:14:11
    • 수정2008-07-29 10:01:4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무대가 아니면 만나볼 수 없었던 윤복희씨! 그런 윤복희씨를 오랜만에 무대가 아닌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6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계의 산 증인 윤복희씨, 만나보시죠. 어제 열린 한 뮤지컬의 제작발표회 현장. 드라마 온에어에서 매니저 역할을 했던 이형철씨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참여했는데요. 배우들 속,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씨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윤복희(가수) : "안녕하세요. 저는 히긴스 교수의 엄마 역할을 맡은 윤복희입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국내에서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한 언어학 교수가 길거리의 꽃 파는 아가씨를 품위 있는 숙녀로 변신시키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윤복희씨는 언어학 교수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는데요. 작품을 대하는 윤복희씨의 열정은 대단해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복희(가수) : "제가 워낙에 이 작품이 완벽하고 좋은 거기 때문에 여기서 어머니 역할을 제가 하겠다고 했죠. 할 때마다 작품 자체가 처음 제가 하는 거잖아요. 처음 제가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롭고 도전이 되고 힘들다기 보다는 흥분이 돼요." 5살 때부터 무대에 오른 윤복희씨. 그동안 매년 4차례에서 6차례,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는데요. 57년간의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은 무대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윤복희(가수) : "57년 동안 한 작품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손가락 깨물면 다 아프죠. 다 귀하죠.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함께한 윤복희씨. 할 수 있는 한,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는데요." <인터뷰> 윤복희(가수) : "지금까지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자체가 여러분들이 저를 찾아주시기 때문에 제가 오늘에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제 주접스러우니까 내려와’ 그럴 때까지 할게요."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씨! 새로 선보이는 뮤지컬 무대에서도 좋은 무대 기대하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