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FTA 연내 비준 목표·북핵 결단 촉구”

입력 2008.07.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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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시 미국 대통령은 KBS와 단독회견에서 한미 FTA의 연내 비준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 문제와 관련해 올해 안에 의회 비준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임기 중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 : "목표는 올해 안에 비준받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에게도 올해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핵 활동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고, 6자회담 당사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전한 검증 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다음달 11일까지 검증 체제가 합의되지 않으면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되돌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지도자로 호칭하면서 핵무기 포기라는 결단을 내리면 미국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0 : "지도자(김정일 위원장)가 (핵포기)선택을 하면 미국이나 모든 당사국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그가 선택해야 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과 상호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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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FTA 연내 비준 목표·북핵 결단 촉구”
    • 입력 2008-07-31 20:52:40
    뉴스 9
<앵커 멘트> 부시 미국 대통령은 KBS와 단독회견에서 한미 FTA의 연내 비준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 문제와 관련해 올해 안에 의회 비준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임기 중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 : "목표는 올해 안에 비준받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에게도 올해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핵 활동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고, 6자회담 당사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전한 검증 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다음달 11일까지 검증 체제가 합의되지 않으면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되돌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지도자로 호칭하면서 핵무기 포기라는 결단을 내리면 미국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0 : "지도자(김정일 위원장)가 (핵포기)선택을 하면 미국이나 모든 당사국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그가 선택해야 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과 상호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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