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의 첫 직선 교육감으로 공정택 현 교육감이 선출됐습니다.
학력 신장과 학교 선택권 확대 등 기존 정책이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2만2천 표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모두 49만9천여 표를 얻어 득표율 40.1%로, 38.3%의 주경복 후보를 물리치고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공 후보는 이른바 강남 3구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증을 거머쥐었지만 구별로 보면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주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이처럼 지역에 따른 표 쏠림 현상은 특목고 확대 등 기존 정책의 유지를 바라는 강남 지역의 결집과, 버거운 경쟁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비강남 지역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현상은 향후 공 당선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일단 재선에 성공하면서 학력 신장과 경쟁을 강조하는 기존 정책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선자) : "평준화 정책의 보완책의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 선택권 확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생각합니다."
공 당선자는 가고 싶은 고교를 지망하고 추첨으로 뽑는 고교선택제의 시행 과정에서 비선호 학교가 나타나면 집중 지원하겠지만 자발적인 노력이 없어 도태되는 학교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겠지만 강남에 대한 역차별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공 후보의 당선으로 고교 다양화와 학교 자율화 등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들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서울시의 첫 직선 교육감으로 공정택 현 교육감이 선출됐습니다.
학력 신장과 학교 선택권 확대 등 기존 정책이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2만2천 표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모두 49만9천여 표를 얻어 득표율 40.1%로, 38.3%의 주경복 후보를 물리치고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공 후보는 이른바 강남 3구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증을 거머쥐었지만 구별로 보면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주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이처럼 지역에 따른 표 쏠림 현상은 특목고 확대 등 기존 정책의 유지를 바라는 강남 지역의 결집과, 버거운 경쟁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비강남 지역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현상은 향후 공 당선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일단 재선에 성공하면서 학력 신장과 경쟁을 강조하는 기존 정책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선자) : "평준화 정책의 보완책의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 선택권 확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생각합니다."
공 당선자는 가고 싶은 고교를 지망하고 추첨으로 뽑는 고교선택제의 시행 과정에서 비선호 학교가 나타나면 집중 지원하겠지만 자발적인 노력이 없어 도태되는 학교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겠지만 강남에 대한 역차별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공 후보의 당선으로 고교 다양화와 학교 자율화 등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들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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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택, 서울시 첫 직선 교육감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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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31 20:53:19
<앵커 멘트>
서울시의 첫 직선 교육감으로 공정택 현 교육감이 선출됐습니다.
학력 신장과 학교 선택권 확대 등 기존 정책이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2만2천 표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모두 49만9천여 표를 얻어 득표율 40.1%로, 38.3%의 주경복 후보를 물리치고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공 후보는 이른바 강남 3구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증을 거머쥐었지만 구별로 보면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주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이처럼 지역에 따른 표 쏠림 현상은 특목고 확대 등 기존 정책의 유지를 바라는 강남 지역의 결집과, 버거운 경쟁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비강남 지역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현상은 향후 공 당선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일단 재선에 성공하면서 학력 신장과 경쟁을 강조하는 기존 정책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선자) : "평준화 정책의 보완책의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 선택권 확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생각합니다."
공 당선자는 가고 싶은 고교를 지망하고 추첨으로 뽑는 고교선택제의 시행 과정에서 비선호 학교가 나타나면 집중 지원하겠지만 자발적인 노력이 없어 도태되는 학교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겠지만 강남에 대한 역차별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공 후보의 당선으로 고교 다양화와 학교 자율화 등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들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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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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