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올해 상반기엔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어서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 투자한 돈보다 회수해 가는 금액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는 직접투자가 순유출을 보인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8억9천만 달러나 됐습니다.
<인터뷰>양재룡(한은 국제수지팀장) : "인수합병 목적으로 대거 유입된 자본이 금년 상반기 중에 차익을 실현하고 대거 유출된 데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221억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의 이런 '셀 코리아' 흐름은 차익 실현과 유동성 확보가 주요인이라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반증입니다.
최근 한 투자유치환경 평가에서 한국은 55개국 가운데 노사 관계 55위, 투자 유인책 49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인터뷰>태미 오버비(주한미상공회의소대표) : "한국은 규제가 지나치게 많고, 그 규제도 예측이 불가능하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순투자액은 상반기 6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 뿐 아니라 국내기업 투자 유치도 이제 해외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음을 의미합니다.
투자를 유치해 고용을 늘리기 위해선 결국 투자 환경을 세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올해 상반기엔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어서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 투자한 돈보다 회수해 가는 금액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는 직접투자가 순유출을 보인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8억9천만 달러나 됐습니다.
<인터뷰>양재룡(한은 국제수지팀장) : "인수합병 목적으로 대거 유입된 자본이 금년 상반기 중에 차익을 실현하고 대거 유출된 데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221억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의 이런 '셀 코리아' 흐름은 차익 실현과 유동성 확보가 주요인이라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반증입니다.
최근 한 투자유치환경 평가에서 한국은 55개국 가운데 노사 관계 55위, 투자 유인책 49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인터뷰>태미 오버비(주한미상공회의소대표) : "한국은 규제가 지나치게 많고, 그 규제도 예측이 불가능하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순투자액은 상반기 6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 뿐 아니라 국내기업 투자 유치도 이제 해외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음을 의미합니다.
투자를 유치해 고용을 늘리기 위해선 결국 투자 환경을 세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사상 첫 순유출
-
- 입력 2008-07-31 21:10:34
<앵커 멘트>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올해 상반기엔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어서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 투자한 돈보다 회수해 가는 금액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는 직접투자가 순유출을 보인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8억9천만 달러나 됐습니다.
<인터뷰>양재룡(한은 국제수지팀장) : "인수합병 목적으로 대거 유입된 자본이 금년 상반기 중에 차익을 실현하고 대거 유출된 데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221억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의 이런 '셀 코리아' 흐름은 차익 실현과 유동성 확보가 주요인이라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반증입니다.
최근 한 투자유치환경 평가에서 한국은 55개국 가운데 노사 관계 55위, 투자 유인책 49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인터뷰>태미 오버비(주한미상공회의소대표) : "한국은 규제가 지나치게 많고, 그 규제도 예측이 불가능하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순투자액은 상반기 6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 뿐 아니라 국내기업 투자 유치도 이제 해외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음을 의미합니다.
투자를 유치해 고용을 늘리기 위해선 결국 투자 환경을 세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
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김준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