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의 과잉 검문을 둘러싸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범불교계는 종교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불교의 위상과 자존심을 송두리째 유린한 만행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검색에 대해 한국 불교종단 협의회가 내놓은 격앙된 반응입니다.
<녹취> 법현 스님(한국 불교종단 협의회 교류협력실장) :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공권력에 의한 의도적인 불교 탄압이라고 규정합니다"
협의회가 조계종뿐 아니라 천태종과 태고종 등 27개 불교종단이 모인 단체라는 점에서 파문이 조계종을 넘어 범 불교계로 확산되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고 종교 차별 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불교종단 협의회는 일단 정부의 반응을 지켜본뒤 전체 이사회를 열어 대응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지관 총무원장은 지난 3년간 지켜온 음력 초하루 법문을 오늘은 이례적으로 걸렀습니다.
<녹취> "법문 거른 것은 일종의 무언의 항의 표시 라고 볼 수있다."
그러나 라이트코리아 등 7개 보수단체 회원들은 차량 검문이 정당한 법집행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검문검색 한번 당했다고 호들갑떨며 한국 불교의 명예를 유린했다고 트집잡을 일이 아니다."
이들은 조계사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신도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의 과잉 검문을 둘러싸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범불교계는 종교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불교의 위상과 자존심을 송두리째 유린한 만행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검색에 대해 한국 불교종단 협의회가 내놓은 격앙된 반응입니다.
<녹취> 법현 스님(한국 불교종단 협의회 교류협력실장) :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공권력에 의한 의도적인 불교 탄압이라고 규정합니다"
협의회가 조계종뿐 아니라 천태종과 태고종 등 27개 불교종단이 모인 단체라는 점에서 파문이 조계종을 넘어 범 불교계로 확산되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고 종교 차별 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불교종단 협의회는 일단 정부의 반응을 지켜본뒤 전체 이사회를 열어 대응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지관 총무원장은 지난 3년간 지켜온 음력 초하루 법문을 오늘은 이례적으로 걸렀습니다.
<녹취> "법문 거른 것은 일종의 무언의 항의 표시 라고 볼 수있다."
그러나 라이트코리아 등 7개 보수단체 회원들은 차량 검문이 정당한 법집행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검문검색 한번 당했다고 호들갑떨며 한국 불교의 명예를 유린했다고 트집잡을 일이 아니다."
이들은 조계사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신도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범불교계, 승용차 검문 반발 확산
-
- 입력 2008-08-01 20:42:27
<앵커 멘트>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의 과잉 검문을 둘러싸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범불교계는 종교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불교의 위상과 자존심을 송두리째 유린한 만행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검색에 대해 한국 불교종단 협의회가 내놓은 격앙된 반응입니다.
<녹취> 법현 스님(한국 불교종단 협의회 교류협력실장) :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공권력에 의한 의도적인 불교 탄압이라고 규정합니다"
협의회가 조계종뿐 아니라 천태종과 태고종 등 27개 불교종단이 모인 단체라는 점에서 파문이 조계종을 넘어 범 불교계로 확산되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고 종교 차별 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불교종단 협의회는 일단 정부의 반응을 지켜본뒤 전체 이사회를 열어 대응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지관 총무원장은 지난 3년간 지켜온 음력 초하루 법문을 오늘은 이례적으로 걸렀습니다.
<녹취> "법문 거른 것은 일종의 무언의 항의 표시 라고 볼 수있다."
그러나 라이트코리아 등 7개 보수단체 회원들은 차량 검문이 정당한 법집행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검문검색 한번 당했다고 호들갑떨며 한국 불교의 명예를 유린했다고 트집잡을 일이 아니다."
이들은 조계사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신도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