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쓰촨성 도착 ‘베이징행 준비’

입력 2008.08.03 (21:46) 수정 2008.08.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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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성화가 베이징 입성을 앞두고 쓰촨성에 도착해 사흘간의 봉송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이지만, 주민들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뜨겁고 열렬하게 성화를 맞이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숙연하고도 엄숙한 분위기가 행사장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쓰촨성 성화봉송행사는 지난 5월 지진으로 희생된 넋들을 위로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웨이홍(쓰촨성 부지사) : "지금부터 광위안에서 성화 봉송을 시작합니다."

당초 지난 6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피해 복구를 위해 미뤄져 베이징 도착 직전에야 마련된 성화 봉송.

붉은색 옷을 입고 오성홍기를 든 채 봉송로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열렬히 성화를 맞이했습니다.

쓰촨성 성화봉송은 덩샤오핑이 태어난 광위안 등 4개 도시 28km 구간에서 진행됩니다.

모두 862명이 봉송 주자로 나서는데, 이중 29명은 지진복구에 공로를 세운 인사들입니다.

특히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아 덩샤오핑의 동상 앞을 지날 때에는 간단한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오늘 쓰촨성에 도착한 성화는 사흘간의 봉송을 끝낸 뒤 개막을 사흘 앞둔 오는 5일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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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화, 쓰촨성 도착 ‘베이징행 준비’
    • 입력 2008-08-03 21:24:04
    • 수정2008-08-03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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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성화가 베이징 입성을 앞두고 쓰촨성에 도착해 사흘간의 봉송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이지만, 주민들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뜨겁고 열렬하게 성화를 맞이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숙연하고도 엄숙한 분위기가 행사장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쓰촨성 성화봉송행사는 지난 5월 지진으로 희생된 넋들을 위로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웨이홍(쓰촨성 부지사) : "지금부터 광위안에서 성화 봉송을 시작합니다." 당초 지난 6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피해 복구를 위해 미뤄져 베이징 도착 직전에야 마련된 성화 봉송. 붉은색 옷을 입고 오성홍기를 든 채 봉송로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열렬히 성화를 맞이했습니다. 쓰촨성 성화봉송은 덩샤오핑이 태어난 광위안 등 4개 도시 28km 구간에서 진행됩니다. 모두 862명이 봉송 주자로 나서는데, 이중 29명은 지진복구에 공로를 세운 인사들입니다. 특히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아 덩샤오핑의 동상 앞을 지날 때에는 간단한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오늘 쓰촨성에 도착한 성화는 사흘간의 봉송을 끝낸 뒤 개막을 사흘 앞둔 오는 5일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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