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뒤 입장 부담’ 순서 변경 요구
입력 2008.08.04 (22:05)
수정 2008.08.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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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선수단이 개막식 입장 순서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한이 연이어 입장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막식에 우리 선수단은 177번째, 북한은 그 다음에 입장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선수단 규모 등에 차이가 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입장 순서를 바꿔 달라는 뜻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다른 나라의 양해도 필요해, 순서 변경은 불가능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열린 북한의 공식 입촌식에서도, 북한은 우리 선수단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남북한 공동 입장 무산의 책임은 남측에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학선(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6-15와 10.4 선언을 부셔버린 남측에게 책임이 있다."
입촌식을 마친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96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 2만 달러, 우리 돈 약 2000여만원을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이연택 위원장은 조속한 피해 복구를 바란다며,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개막식 입장 순서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한이 연이어 입장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막식에 우리 선수단은 177번째, 북한은 그 다음에 입장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선수단 규모 등에 차이가 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입장 순서를 바꿔 달라는 뜻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다른 나라의 양해도 필요해, 순서 변경은 불가능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열린 북한의 공식 입촌식에서도, 북한은 우리 선수단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남북한 공동 입장 무산의 책임은 남측에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학선(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6-15와 10.4 선언을 부셔버린 남측에게 책임이 있다."
입촌식을 마친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96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 2만 달러, 우리 돈 약 2000여만원을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이연택 위원장은 조속한 피해 복구를 바란다며,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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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남한 뒤 입장 부담’ 순서 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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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4 21:40:38
- 수정2008-08-04 22:24:54
<앵커 멘트>
북한 선수단이 개막식 입장 순서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한이 연이어 입장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막식에 우리 선수단은 177번째, 북한은 그 다음에 입장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선수단 규모 등에 차이가 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입장 순서를 바꿔 달라는 뜻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다른 나라의 양해도 필요해, 순서 변경은 불가능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열린 북한의 공식 입촌식에서도, 북한은 우리 선수단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남북한 공동 입장 무산의 책임은 남측에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학선(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6-15와 10.4 선언을 부셔버린 남측에게 책임이 있다."
입촌식을 마친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96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 2만 달러, 우리 돈 약 2000여만원을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이연택 위원장은 조속한 피해 복구를 바란다며,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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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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