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다음달 7일 워싱턴에서

입력 2001.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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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7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인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대북정책에서의 두 나라 공조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미국 공화당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두 나라 정상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을 전후해 이미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뀐 뒤 최초로 열리는 정상회담인 만큼 공동 관심사에 관한 두 나라 입장 확인과 조율이 관심사입니다.
우선 대북정책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부시 대통령과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의 강화와 특히 대북정책에 있어서 두 나라간 그리고 한미일 삼국간의 공조방안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다음 달 회담에서 부시 신임 미국 대통령에게 남북 화해협력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고 미국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북한을 자연스럽게 개방으로 이끌어내는 노력과 함께 미북관계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양국의 통상교역 증진방안과 동북아지역정세,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달 6일 출국할 예정인데 실무방문 형식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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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다음달 7일 워싱턴에서
    • 입력 2001-02-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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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7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인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대북정책에서의 두 나라 공조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미국 공화당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두 나라 정상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을 전후해 이미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뀐 뒤 최초로 열리는 정상회담인 만큼 공동 관심사에 관한 두 나라 입장 확인과 조율이 관심사입니다. 우선 대북정책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부시 대통령과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의 강화와 특히 대북정책에 있어서 두 나라간 그리고 한미일 삼국간의 공조방안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다음 달 회담에서 부시 신임 미국 대통령에게 남북 화해협력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고 미국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북한을 자연스럽게 개방으로 이끌어내는 노력과 함께 미북관계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양국의 통상교역 증진방안과 동북아지역정세,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달 6일 출국할 예정인데 실무방문 형식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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