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00년의 꿈’ 현실화

<앵커 멘트>

백년의 꿈, 올림픽을 위해 중국이 기울여온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베이징의 중심이 초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변모할만큼 국력을 총동원한 준비였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100년의 꿈 실현이 마침내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45조원이 넘는 엄청난 투자를 쏟아부어 베이징시를 개발해 왔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화려하고 웅장한 거대 건축물.

새로운 상징물이 된 올림픽 주경기장과 국가 수영장 '워터큐브'에서부터

거대한 피사의 사탑 같은 중국 중앙방송국 새 사옥과, 지름 2백 미터가 넘는 국가 대극장까지, 모두 중국인들의 꿈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올림픽 개최는 중국의 백년의 꿈이고 염원입니다. 2001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이래 중국사람들은 열심히 국제사회의 올림픽 개회에 대한 승낙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세계 최강국에 대한 희망으로 베이징 시내는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시민 : "중국인들이 백년 동안 꿈꿔온 올림픽의 염원이 이뤄졌습니다. 중국, 화이팅!"

이하경 국력을 총동원해 준비한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이 어느정도의 실질적인 이득을 거둘 수 있을지, 전세계인의 관심이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