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넘어 ‘종합 1위’노린다!

<앵커 멘트>

개최국 중국은 이번 올림픽이 세계 최강 미국을 꺽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승부가 이번 올림픽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중국의 금메달 목표는 마흔 개 이상입니다.

다이빙과 탁구, 배드민턴, 사격 등이 전략 종목으로 주목받습니다.

황색탄환 류시앙이 나서는 육상 등이 메달레이스에 가세한다면 종합 1위가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류시앙 : "관건은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이번에 좋은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믿습니다."

중요한 건 미국과의 경쟁입니다.

육상과 수영에서 절대 강세를 보였던 미국은 나머지 출전국들에겐 넘기 힘든 벽이었습니다.

하지만, 국가적인 지원 속에 중국은 가파르게 성장을 거듭했고 미국과 맞설 라이벌이 됐습니다.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눈에 띄게 줄이더니, 2004년 아테네에서는 금메달 32개로 네 개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철저한 준비로 홈 이점까지 안은 중국으로선,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입니다.

스포츠 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의 야심 찬 도전은 이번 베이징올림픽 최대 관심거립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