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무더위·스모그’ 극복도 과제

입력 2008.08.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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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의 복병은 바로 날씨입니다.
각국 선수단은 짙은 스모그와 찜통더위로 비상에 걸렸고, 잠시후 개막식 날씨도 여전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은 오늘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개막식 때 비가 내릴 지 여부는 최대 관심 사항으로 중국 중앙방송국은 아예 한쪽 화면을 할당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상황을 전했습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동안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지만 최근 날씨가 워낙 불규칙적이어서 강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녹취> 왕웨이(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 "비가 내릴 경우 3가지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미리 밝힐 수는 없습니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스모그도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20일째 시행되고 있는 차량 2부제에 더해 오늘을 아예 공휴일로 지정하며 청정 하늘을 만들려 노력했지만 효과는 미비합니다.

여기에 섭씨 30도 습도 80%가 넘는 고온다습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 각국 선수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인들이 8자를 워낙 좋아해 8월 8일을 개막일로 정했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날씨 또한 변덕스런 시기여서, 개막 직전까지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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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무더위·스모그’ 극복도 과제
    • 입력 2008-08-08 20:14:41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의 복병은 바로 날씨입니다. 각국 선수단은 짙은 스모그와 찜통더위로 비상에 걸렸고, 잠시후 개막식 날씨도 여전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은 오늘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개막식 때 비가 내릴 지 여부는 최대 관심 사항으로 중국 중앙방송국은 아예 한쪽 화면을 할당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상황을 전했습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동안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지만 최근 날씨가 워낙 불규칙적이어서 강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녹취> 왕웨이(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 "비가 내릴 경우 3가지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미리 밝힐 수는 없습니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스모그도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20일째 시행되고 있는 차량 2부제에 더해 오늘을 아예 공휴일로 지정하며 청정 하늘을 만들려 노력했지만 효과는 미비합니다. 여기에 섭씨 30도 습도 80%가 넘는 고온다습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 각국 선수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인들이 8자를 워낙 좋아해 8월 8일을 개막일로 정했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날씨 또한 변덕스런 시기여서, 개막 직전까지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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