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현숙, ‘괴력의 힘’ 금 들었다!

입력 2008.08.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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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여자 역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북한의 금메달은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유도의 계순희 선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입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여자 역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여자 63kg급에 출전한 23살 박현숙 선수.

인상과 용상 합계 241kg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상에서 106kg으로 2위를 기록한 박현숙은 용상에서 역전을 노리고 1차 시기에서 가장 무거운 135kg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1,2차 모두 실패해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 성공해 카자흐스탄 선수에 1kg 차 짜릿한 역전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숙(북한 역도 국가대표) :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다 못 들었지만 마지막 기회 남았을 때 우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의 경기를 지켜보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순간을 들어 올렸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북한 역도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현숙 : "솔직히 말해서 저 일등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에 12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박현숙 선수는 북한의 새로운 스포츠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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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박현숙, ‘괴력의 힘’ 금 들었다!
    • 입력 2008-08-13 05: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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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여자 역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북한의 금메달은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유도의 계순희 선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입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여자 역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여자 63kg급에 출전한 23살 박현숙 선수. 인상과 용상 합계 241kg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상에서 106kg으로 2위를 기록한 박현숙은 용상에서 역전을 노리고 1차 시기에서 가장 무거운 135kg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1,2차 모두 실패해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 성공해 카자흐스탄 선수에 1kg 차 짜릿한 역전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숙(북한 역도 국가대표) :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다 못 들었지만 마지막 기회 남았을 때 우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의 경기를 지켜보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순간을 들어 올렸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북한 역도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현숙 : "솔직히 말해서 저 일등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에 12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박현숙 선수는 북한의 새로운 스포츠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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