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오뚝이’ 승리 드라마 완성

입력 2008.08.14 (22:05) 수정 2008.08.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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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번의 부상과 수술을 딛고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사재혁의 투혼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불굴의 의지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사재혁의 성공 스토리를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재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귀대로 기구와 하나가 됐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의 리홍리를 체중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사재혁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손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당해 무려 4차례나 수술을 받았습니다.

역도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났고, 기어코 최고 무대인 올림픽에서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사재혁(역도 77gk급 금메달) :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올림픽 같은 건 생각도 못했어요. 전국체전에나 나갈려고 했는데..."

사재혁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년 뒤 런던 올림픽에서도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몸의 탄력이 천부적이고, 투지가 누구보다 강해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도 충분하단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형근(역도 남자 대표팀 감독) : "지금까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 없었는데,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겹도록 계속된 부상 악몽을 이겨낸 사재혁이기에 그의 목에 걸린 금메달은 유독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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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재혁, ‘오뚝이’ 승리 드라마 완성
    • 입력 2008-08-14 21:37:07
    • 수정2008-08-14 2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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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번의 부상과 수술을 딛고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사재혁의 투혼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불굴의 의지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사재혁의 성공 스토리를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재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귀대로 기구와 하나가 됐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의 리홍리를 체중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사재혁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손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당해 무려 4차례나 수술을 받았습니다. 역도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났고, 기어코 최고 무대인 올림픽에서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사재혁(역도 77gk급 금메달) :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올림픽 같은 건 생각도 못했어요. 전국체전에나 나갈려고 했는데..." 사재혁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년 뒤 런던 올림픽에서도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몸의 탄력이 천부적이고, 투지가 누구보다 강해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도 충분하단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형근(역도 남자 대표팀 감독) : "지금까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 없었는데,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겹도록 계속된 부상 악몽을 이겨낸 사재혁이기에 그의 목에 걸린 금메달은 유독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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