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인기

입력 2008.08.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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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메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베이징 곳곳에는 중국의 정취를 즐기려는 올림픽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만리장성에도 어제 수많은 사람이 찾아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끝없이 뻗어있는 성벽, 중국 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만리장성입니다.

말 네 필이 나란히 달릴 수 있다는 성벽 위는 휴일 나들이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2천 년 역사의 장성.

중국 국기와 오륜기가 펄럭이고, 성벽 옆엔 대형 올림픽 슬로건이 설치됐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열기는 만리장성에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두웨용(허베이성 스자좡 시민) : "경기를 보러 왔는데 표가 없어요. 경기도 보고 만리장성도 구경하려고 베이징에 왔어요."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외국 선수들, 스텝들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카레드 다락(사우디아라비아 육상협회 임원) : "만리장성에 와보니 규모도 거대하고 사람도 많고 참 인상적입니다. "

우크라이나 체조 선수는 장성 위에서 멋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만리장성.

올림픽 기간 중국인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문화유적이, 외국인들에게는 꼭 둘러보고 싶은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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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리장성’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인기
    • 입력 2008-08-18 06:08: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메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베이징 곳곳에는 중국의 정취를 즐기려는 올림픽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만리장성에도 어제 수많은 사람이 찾아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끝없이 뻗어있는 성벽, 중국 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만리장성입니다. 말 네 필이 나란히 달릴 수 있다는 성벽 위는 휴일 나들이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2천 년 역사의 장성. 중국 국기와 오륜기가 펄럭이고, 성벽 옆엔 대형 올림픽 슬로건이 설치됐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열기는 만리장성에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두웨용(허베이성 스자좡 시민) : "경기를 보러 왔는데 표가 없어요. 경기도 보고 만리장성도 구경하려고 베이징에 왔어요."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외국 선수들, 스텝들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카레드 다락(사우디아라비아 육상협회 임원) : "만리장성에 와보니 규모도 거대하고 사람도 많고 참 인상적입니다. " 우크라이나 체조 선수는 장성 위에서 멋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만리장성. 올림픽 기간 중국인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문화유적이, 외국인들에게는 꼭 둘러보고 싶은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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