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단신>김 위원장 59회 생일축하집

⊙앵커: 계속해서 오늘의 단신입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59회 생일을 맞아 오늘 저녁 전승광장에서 인민무력부 경축 야회를 여는 등 각종 축하집회를 잇따라 열고 우리식 사회주의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행사가 예년과 비슷한 규모였지만 선군 정치의 당위성을 부각시키면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었다고 선언했습니다.
300건 이상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된 스위스가 쇠고기 800톤을 오는 5월쯤 북한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소 2500마리의 고기를 냉동시켜 북한에 보낼 예정이며 수송 비용까지 합쳐 우리 돈으로 5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 8시쯤 강원도 원주시 화인 레스피아 리조트에서 고려대 정경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소식이 진행되는 중 가건물 천장이 눈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고려대 정경학부 신입생과 재학생 500여 명은 현장을 빠져나와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총리 비서실은 오늘 최근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일으킨 안광기 총무 비서관으로부터 사표를 받고 면직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택석 총리비서실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고위 공직자로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직장 분위기를 해친 점 등을 감안해 우선 인사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 700여 명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달라며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과 한국통신 비정규직 노조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집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차별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오늘의 주요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