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손태진 ‘태권도 골든데이’ 선물

입력 2008.08.21 (22:13) 수정 2008.08.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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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기는 베이징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오늘 태권도에서 기다리던 금메달이 두개나 나왔는데요, 여자 57kg급의 임수정, 남자 68kg급 손태진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자세한 경기 소식 알아봅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임수정이 기대대로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시원한 큰 기술이 장점인 임수정은 결승에서 터키의 탄리쿨루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임수정은 시드니 올림픽 정재은, 아테네 올림픽 장지원에 이어,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 3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임수정은 16강전 상대인 수리웬만 1대 0으로 힘겹게 이겼을 뿐, 8강전 로빈정은 4대 1로, 4강전 칼라브레세를 5대 1로 완파하며 출중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임수정은 우리 선수단에 9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종합 10위 수성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 남자 68kg급 결승에 출전한 손태진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의 날을 완성했습니다.

상대는 미국이 자랑하는 태권도 가문 출신 강호 로페즈였지만, 손태진은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과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면서 3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태진은 16강전과 8강전, 4강전까지도 모두 한 점 차로 승리하는, 숨막히는 경기를 펼치면서 결승에 올라 짜릿한 우승을 맛봤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손태진의 우승으로 목표로 했던 10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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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수정-손태진 ‘태권도 골든데이’ 선물
    • 입력 2008-08-21 21:14:38
    • 수정2008-08-21 22:17:01
    뉴스 9
<앵커 멘트> 여기는 베이징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오늘 태권도에서 기다리던 금메달이 두개나 나왔는데요, 여자 57kg급의 임수정, 남자 68kg급 손태진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자세한 경기 소식 알아봅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임수정이 기대대로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시원한 큰 기술이 장점인 임수정은 결승에서 터키의 탄리쿨루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임수정은 시드니 올림픽 정재은, 아테네 올림픽 장지원에 이어,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 3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임수정은 16강전 상대인 수리웬만 1대 0으로 힘겹게 이겼을 뿐, 8강전 로빈정은 4대 1로, 4강전 칼라브레세를 5대 1로 완파하며 출중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임수정은 우리 선수단에 9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종합 10위 수성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 남자 68kg급 결승에 출전한 손태진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의 날을 완성했습니다. 상대는 미국이 자랑하는 태권도 가문 출신 강호 로페즈였지만, 손태진은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과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면서 3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태진은 16강전과 8강전, 4강전까지도 모두 한 점 차로 승리하는, 숨막히는 경기를 펼치면서 결승에 올라 짜릿한 우승을 맛봤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손태진의 우승으로 목표로 했던 10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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