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화제>아찔한 구조
입력 2001.02.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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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에 빠진 스쿨버스의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한 군헬기의 아찔한 구조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오늘의 해외화제 소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물에 빠진 채 급류에 휩싸인 스쿨버스 위로 구조헬기가 날아옵니다.
출동한 헬기에서 투입된 구조대원이 한 손에 구명줄을 쥔 채 어린이를 안고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폭우로 도로에서 미끄러져 수로로 빠진 이 버스의 승객들은 불어난 물로 익사 직전까지 갔다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광적인 구두 수집가로 소문난 필리핀의 전 영부인 이멜다 마르쿠스가 마침내 구두박물관을 열었습니다.
전시된 구두는 모두 220여 켤레. 마르코스 하야 당시 대통령궁에서 발견된 1200켤레의 구두 가운데 불과 5분의 1만 진열되어 있지만 순금본으로 치장되거나 인조다이아몬드가 박힌 세계 최고의 명품뿐입니다.
⊙이멜다 마르코스: 사람들은 내 옷장에서 해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예쁜 신발뿐이었어요.
⊙기자: 고가구두를 자랑하는 옛 독재자 부인의 전시욕을 필리핀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
오늘의 해외화제 소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물에 빠진 채 급류에 휩싸인 스쿨버스 위로 구조헬기가 날아옵니다.
출동한 헬기에서 투입된 구조대원이 한 손에 구명줄을 쥔 채 어린이를 안고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폭우로 도로에서 미끄러져 수로로 빠진 이 버스의 승객들은 불어난 물로 익사 직전까지 갔다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광적인 구두 수집가로 소문난 필리핀의 전 영부인 이멜다 마르쿠스가 마침내 구두박물관을 열었습니다.
전시된 구두는 모두 220여 켤레. 마르코스 하야 당시 대통령궁에서 발견된 1200켤레의 구두 가운데 불과 5분의 1만 진열되어 있지만 순금본으로 치장되거나 인조다이아몬드가 박힌 세계 최고의 명품뿐입니다.
⊙이멜다 마르코스: 사람들은 내 옷장에서 해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예쁜 신발뿐이었어요.
⊙기자: 고가구두를 자랑하는 옛 독재자 부인의 전시욕을 필리핀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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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에 빠진 스쿨버스의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한 군헬기의 아찔한 구조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오늘의 해외화제 소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물에 빠진 채 급류에 휩싸인 스쿨버스 위로 구조헬기가 날아옵니다.
출동한 헬기에서 투입된 구조대원이 한 손에 구명줄을 쥔 채 어린이를 안고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폭우로 도로에서 미끄러져 수로로 빠진 이 버스의 승객들은 불어난 물로 익사 직전까지 갔다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광적인 구두 수집가로 소문난 필리핀의 전 영부인 이멜다 마르쿠스가 마침내 구두박물관을 열었습니다.
전시된 구두는 모두 220여 켤레. 마르코스 하야 당시 대통령궁에서 발견된 1200켤레의 구두 가운데 불과 5분의 1만 진열되어 있지만 순금본으로 치장되거나 인조다이아몬드가 박힌 세계 최고의 명품뿐입니다.
⊙이멜다 마르코스: 사람들은 내 옷장에서 해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예쁜 신발뿐이었어요.
⊙기자: 고가구두를 자랑하는 옛 독재자 부인의 전시욕을 필리핀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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